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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군공항 이전 논의 속도…시민협의회, 대응 전략 마련

송인호 기자

입력 2026-08-13 09:58

경기도의회에 정책건의서·시민 6만5000명 서명부 전달 추진 등
소음피해 지역 학생 ‘희망 손편지’로 학습권 침해·이전 필요성 알려

시민협의회 임원회의 모습. /수원시
시민협의회 임원회의 모습. /수원시
수원=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수원 군공항 이전과 경기통합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시민사회의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수원군공항이전 및 경기통합국제공항 추진 시민협의회는 12일 임원회의를 열고 군공항 이전과 경기통합국제공항 추진을 위한 주요 대응 활동과 향후 과제를 논의했다.

시민협의회는 수원 군공항 이전 문제를 실현 가능한 정책 과제로 공론화하기 위해 경기도의회와 국회 등 관계기관과의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다.

장기간 군용기 소음에 노출된 지역 주민과 학생들의 목소리가 정책 논의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도 추진한다.

◇도의회 간담회·학생 손편지 캠페인 추진

우선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와 간담회를 열어 수원 군공항 이전을 위한 정책건의서와 시민 6만5000명의 서명부를 전달할 계획이다.

간담회를 통해 군공항 인근 주민들이 장기간 겪어온 소음 피해와 일상생활의 불편을 알리고 학생들의 수업 방해와 학습권 침해 문제도 집중적으로 제기할 예정이다.

아울러 군공항 이전을 위한 경기도 차원의 실질적인 정책 지원과 관련 제도 개선을 촉구한다는 방침이다.

소음피해 지역 학교를 대상으로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희망 손편지 보내기’ 캠페인도 추진한다.

학생들이 군용기 소음으로 겪는 어려움과 바라는 점을 손편지에 담아 관계기관에 전달하고, 군공항 이전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시민협의회는 앞으로 국회와 경기도의회, 중앙정부 등 관계기관과의 정책 협의를 이어가며 수원 군공항 이전과 경기통합국제공항 추진을 위한 시민 의견을 지속해서 전달할 계획이다.

조철상 시민협의회장은 “수원 군공항 이전은 소음피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경기남부권의 미래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시민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도록 관계기관과 지속해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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