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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문화재단, 무대 뒤 숨은 공간 체험 '백스테이지 투어' 운영

입력 2026-08-14 07:36

- 2023년부터 총 17회 진행…조명·음향 등 무대기술 직접 체험 기회 제공
- 재개관 이후 구민 관심 증가 반영, 현직자 질의응답 등 진로 탐색 활용
- 취학아동 이상 누구나 무료 참여 가능, 공연장 안전교육 및 장비 시연 진행

[비욘드포스트 이봉진 기자] (재)광진문화재단(이사장 김경호)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공연장 무대 뒤 공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나루아트센터 백스테이지 투어’를 운영한다.
무대 위에서 공연장에 대한 설명을 듣는 참여자들. (사진제공=광진문화재단)
무대 위에서 공연장에 대한 설명을 듣는 참여자들. (사진제공=광진문화재단)
지난 2023년 도입돼 올해로 17회차를 맞은 이 프로그램은 관객이 평소 접근하기 어려운 공연장 내부를 둘러보고 실무적인 무대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지난해 나루아트센터 리모델링 재개관 이후 시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재단 측은 올해부터 직장인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할 수 있도록 투어를 저녁 시간대까지 확대 운영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공연장 안전수칙 교육을 시작으로 조명, 음향, 무대기계 등 핵심 공연 장비 시연 및 실습으로 구성된다. 투어 과정에는 현업 무대기술 전문가가 직접 참여해 장비 구동 방식을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하여 공연 제작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다.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 조명 작동법을 배우는 참여자들의 모습. (사진제공=광진문화재단)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 조명 작동법을 배우는 참여자들의 모습. (사진제공=광진문화재단)
참가자들은 현장 중심의 교육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올해 투어에 참가한 한 초등학생은 객석이 아닌 무대 위에서 조명 기기가 작동하는 과정을 지켜본 것이 가장 인상 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공연예술 분야 진로를 희망하는 한 성인 참가자는 객석에서는 알 수 없는 무대 뒤 이야기와 운영 노하우를 현직자에게 직접 들을 수 있어 진로 탐색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박계배 광진문화재단 사장은 이번 백스테이지 투어가 단순한 공연 관람을 넘어 제작 과정을 직접 경험하는 데 의의가 있다고 강조하며, 향후에도 지역 주민이 문화예술을 다각도로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백스테이지 투어는 취학아동 이상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회당 60분 내외로 진행된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로 운영되며, 회차별 10~30명 내외의 인원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연도별 세부 모집 일정과 참여 신청은 광진문화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bjlee@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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