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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3072억 증액 3차 추경 편성…시의회와 현안 협력 강화

송인호 기자

입력 2026-08-14 07:42

총예산 4조5936억 규모…AI·첨단산업 육성과 생활환경 개선에 집중 편성
제312회 임시회 앞두고 여야 시의원 32명과 간담회…예산·정책 협조 요청

신상진 성남시장이 13일 관내 식당에서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간담회를 하고있다. /성남시
신상진 성남시장이 13일 관내 식당에서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간담회를 하고있다. /성남시
성남=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성남시가 인공지능(AI)·첨단산업 육성과 시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3072억원 규모의 올해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시는 추경안 심의를 앞두고 여야 시의원들과 잇달아 간담회를 열어 주요 현안에 대한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시는 14일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안이 원안대로 의결되면 올해 시 총예산은 당초 4조2864억원에서 4조5936억원으로 3072억원, 7.17% 늘어난다.

◇오리역세권 제4테크노밸리·제조공정 AX 전환 지원

시는 ‘4차 산업 특별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추경 재원을 집중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오리역세권 제4테크노밸리 지구단위계획 수립 용역비 5억5000만원을 편성했다.

또 AI 솔루션 공급기업과 지역 제조기업을 연결해 제조공정의 인공지능 전환(AX)을 지원하는 사업에도 1억원을 반영했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교육·복지시설 확충을 위한 예산도 포함됐다.

성남사랑상품권 활성화 기금 전출금 20억원을 비롯해 숭신중학교 체육관 건립비 13억3900만원, 효성고등학교 기숙사 증축비 11억9700만원, 중원노인종합복지관 경로식당 확장 공사비 11억2200만원 등이 편성됐다.

시민의 안전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도로 정비사업비 79억2000만원과 산성공원 숲속 커뮤니티센터 실내 환경 개선비 40억원, 교량 보수·보강공사 실시설계 용역비 4억원 등을 반영했다.

이번 추경안은 오는 27일부터 내달 7일까지 열리는 성남시의회 제312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성남시청 전경. /성남시
성남시청 전경. /성남시
◇여야 시의원 32명과 간담회…“의회 권한 존중”

시는 임시회를 앞두고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관내 식당에서 제10대 성남시의회 의원 32명과 정당별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본격적인 회기에 앞서 집행부와 시의회 간 소통 구조를 다지고 추경예산안을 비롯한 주요 현안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정파를 넘어 시정 현안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고 시민에게 필요한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데 협력해 달라는 뜻을 전달했다.

현재 시의회는 더불어민주당 의원 18명과 국민의힘 의원 14명으로 구성돼 있다.

신상진 시장은 “집행부는 시의회의 심의·의결 권한을 존중할 것”이라며 “시민에게 필요한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의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건전한 재정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시민 생활에 꼭 필요한 사업에 예산을 집중했다”며 “추경이 확정되는 대로 각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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