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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츄럴코어 ‘글로벌 프렌즈 봉사단’, 보호소 봉사 이어 해외 입양 지원

입력 2026-08-17 08:37

구조견 ‘테디’ 현지 동행 및 안전 인계 지원

네츄럴코어 ‘글로벌 프렌즈 봉사단’,  보호소 봉사 이어 해외 입양 지원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네츄럴코어가 해외 입양이 결정된 구조견의 출국을 돕는 이동봉사에 참여했다. 보호소에서 유기견을 돌보는 활동에서 해외 입양 과정까지 지원 범위를 넓혔다.

네츄럴코어는 유기동물 구조단체 드림테일즈레스큐 코리아와 함께 구조견의 해외 이동봉사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네츄럴코어가 지난해 출범한 '글로벌 프렌즈 봉사단'이 지난 13일 캐나다 토론토행 이동을 지원했다. 봉사단은 지난 4월 성남 KK9 레스큐 보호소에서 견사 환경을 정비하고 유기견 산책 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에 캐나다로 떠난 구조견은 1살 수컷 래브라도 리트리버 '테디'다. 드림테일즈레스큐 코리아에 따르면 테디는 충북 옥천의 한 주택에서 적절한 돌봄을 받지 못한 상태로 지내다 구조됐다. 구조 이후 건강검진과 사회화 교육을 마쳤다. 국내에서 입양처를 찾지 못한 테디는 해외 입양 절차를 거쳐 캐나다의 한 가정과 연결됐다.

국내에서 입양처를 찾기 어려운 중·대형견과 믹스견을 해외 가정으로 보내는 사례는 이전부터 이어졌다. 해외 입양이 결정된 뒤에도 실제 출국까지는 이동봉사자가 필요하다. 이동봉사자는 구조견과 국제선 항공편에 동행한 뒤 현지 관계자에게 인계하는 역할을 한다. 아시아나항공과 동물자유연대도 2023년 미국과 캐나다 등으로 출국하는 구조견의 이동봉사자를 별도로 모집했다.

이동봉사는 항공편과 일정 등 조건이 맞아야 성사된다. 동물권행동 카라에 따르면 2022년 이동봉사 신청 435건 가운데 실제 성사된 사례는 141건이었다. 드림테일즈레스큐 코리아도 해외 입양이 확정된 뒤 이동봉사자를 구하지 못해 출국이 늦어지는 사례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은정 드림테일즈레스큐 코리아 대표는 "구조와 치료를 거쳐 해외 입양이 확정돼도 이동봉사자를 찾지 못해 출국이 지연될 때가 있다"고 말했다. 송주미 네츄럴코어 이사는 "보호소에서 유기견을 돌보는 봉사에서 시작해 새로운 가족을 찾아가는 과정까지 함께하게 됐다"고 밝혔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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