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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스핀, 매출 약 132억원...전년보다 50% 이상 증가

입력 2026-08-19 08:30

영업이익 약 49억원, 전년 약 5억원에서 9배 이상 늘어

에버스핀,  매출 약 132억원...전년보다 50% 이상 증가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인공지능(AI) 기반 사이버보안 기업 에버스핀의 해외사업이 이익 기여도를 높이고 있다. 2025년 순이익 가운데 일본 합작법인에서 발생한 지분법이익이 약 27%를 차지했다.

에버스핀의 2025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은 약 132억원으로 전년보다 50% 이상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약 49억원으로 전년 약 5억원에서 9배 이상으로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약 37.2%다. 매출 증가보다 영업이익 증가 폭이 컸다.

순이익은 2024년 12억8700만원에서 지난해 73억8000만원으로 늘었다. 영업이익보다 약 25억원 많다. 일본 합작법인에서 약 20억원의 지분법이익이 발생한 영향이 컸다. 전체 순이익의 약 27%에 해당한다. 에버스핀은 일본 SBI그룹과 합작법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분 30%를 보유하고 있다.

재무지표도 개선됐다. 지난해 말 자본총계는 409억2700만원으로 전년보다 약 81억원 증가했다. 보통예금과 정기예금은 총 176억4900만원이다. 유동자산은 약 252억원으로 유동부채 약 69억원의 3.7배 수준이다. 회사가 제시한 유동비율은 365.5%다. 다만 회사가 사옥의 시장가치를 300억원 이상으로 평가한 부분은 평가 근거가 제시되지 않아 기사에서 제외했다.

해외사업에서는 일본에 이어 인도네시아에서도 고객사를 늘리고 있다. 일본 매출은 지난해 전체 매출의 약 37.1%를 차지했다. 일본 합작법인은 약 70개 고객사를 확보했다. 회사 측은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도 올해 자체 이익을 내는 단계에 들어섰다고 설명했다. 다만 인도네시아 법인의 구체적인 매출과 영업이익은 공개하지 않았다.

에버스핀은 이 같은 실적을 토대로 IPO를 준비하고 있다. 조병현 에버스핀 최고재무책임자는 "재무적 관점에서 좋은 성장은 단순히 매출이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매출 성장이 더 큰 이익 증가로 이어지고 해외시장에 대한 투자가 다시 수익으로 돌아오는 것"이라며 "2025년부터 이러한 변화가 숫자에서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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