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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11개 상장사 '독립이사 의장 체제' 전환…2025 ESG 보고서 발간

신용승 기자

입력 2026-08-19 14:36

지난해 11월 열린 LG의 안전보건환경행사 LG쉬크에서 LG의 안전환경 담당자가 근력보조슈트를 착용하고 무거운 중량물을 옮겨보는 체험을 하고 있다./LG
지난해 11월 열린 LG의 안전보건환경행사 LG쉬크에서 LG의 안전환경 담당자가 근력보조슈트를 착용하고 무거운 중량물을 옮겨보는 체험을 하고 있다./LG
[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LG가 LG를 비롯한 주요 11개 상장사의 이사회 의장을 독립이사로 전환하며 지배구조 투명성을 대폭 강화한 ESG 성과를 공개했다.

19일 LG는 최근 2025년 지속가능경영 성과와 향후 계획을 담은 '2025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의 작성 대상은 LG와 종속회사인 LG CNS, 디앤오(D&O), 그리고 주요 관계회사인 LG전자, LG화학, LG유플러스 등 6개사다.

보고서에 따르면 LG는 준법경영 분야에서 구광모 대표가 이사회 의장을 겸임하던 LG를 포함해 LG전자, LG화학, LG유플러스, LG CNS 등 11개 상장사의 이사회 의장으로 독립이사를 선임하는 '독립이사 의장 체제'로 전면 전환했다.

이는 이사회의 독립성을 강화하고 경영의 투명성을 제고해 주주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아울러 2023년부터 수립한 '이사회를 중심으로 하는 컴플라이언스 거버넌스 체계'를 통해 준법경영의 실효성을 한층 높였다.

이번 보고서는 준법경영 외에도 기후변화, 안전보건 등 3대 축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기후변화 분야에서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34%, 2040년 52%, 2050년 100%(넷제로) 감축하는 로드맵을 실행하고 있다. 안전보건 분야에서는 2023년부터 그룹 안전환경 행사인 'LG 쉬크(SHEC)'를 운영하며 조직 내 안전문화 정착과 실질적 역량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한편 LG는 2028년 ESG 공시 의무화에 앞서 2024년부터 한국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KSSB)의 공시 기준을 선제적으로 반영해 보고서를 작성해왔다. 준법경영, 기후변화, 안전보건 전 영역에 KSSB 기준을 적용한 것은 국내 주요 대기업 가운데서도 이례적인 사례로 평가 받는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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