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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앰아이, ‘2026년 AX 원스톱 바우처’ 데이터 공급기업 참여

김민혁 기자

입력 2026-08-20 10:39

리서치·데이터 분석 노하우 AI 분야에 접목…학습 데이터부터 실사용자 검증까지 지원

제공=피앰아이
제공=피앰아이
[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리서치 및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업 ㈜피앰아이(PMI, 대표 조민희)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6년도 AX 원스톱 바우처 지원사업’에 데이터 공급기업으로 참여해 AI 학습·검증 데이터 사업을 확대한다.

피앰아이는 ‘2026년도 AX 원스톱 바우처 지원사업’의 최종 선정 과제에 데이터 공급기업으로 참여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 참여를 통해 그동안 리서치 및 데이터 분석 분야에서 축적해 온 소비자 패널과 조사 설계 역량을 AI 학습 및 성능 검증에 필요한 데이터 구축에 접목하고, 기업의 AI 전환을 지원하는 데이터 공급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2026년 AX 원스톱 바우처 지원사업’은 기업의 전사적 인공지능 전환(AX)을 촉진하기 위해 AI 솔루션, 클라우드 인프라, 데이터 구매·가공 등을 통합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총 260억 원 규모로 추진되며 20개 과제 내외를 선정해 단계평가를 거쳐 최대 2년간 지원한다. 수요기업은 바우처에 등록된 공급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과제를 신청할 수 있으며, 공급기업은 기술력과 사업 수행 역량 검증을 통과한 기업만 등록된다.

피앰아이는 이번 사업에서 AI 모델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의 수집과 정제·가공부터 실제 사용자의 평가와 반응을 활용한 AI 서비스 검증까지 데이터 구축 전반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존 리서치 사업을 통해 축적한 사용자 조사와 데이터 분석 경험을 바탕으로 AI 학습과 성능 검증에 필요한 데이터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AI 서비스의 품질 개선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피앰아이의 데이터 구축 역량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는 900만 명 이상의 소비자 패널이다. 피앰아이는 현재 900만 명 이상의 소비자 패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간 5,500건 이상의 조사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여기에 170TB 이상의 데이터 처리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대규모 조사와 데이터 분석을 수행해 왔다.

패널 데이터는 기본적인 인구통계 정보에만 한정되지 않는다. 피앰아이는 패널 가입 시 수집한 기본 정보에 더해 매년 프로파일링 조사를 진행하고 소비·이용 행동 데이터를 결합해 타깃 속성을 지속적으로 축적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연령·성별 등 기본적인 조건뿐 아니라 지역, 특정 제품·서비스 이용 경험 등 세부적인 기준에 따라 목적에 맞는 응답자를 선별할 수 있다.

이러한 패널 운영 경험은 AI 학습·검증 데이터 구축에서도 활용된다. AI 모델이나 서비스의 목적에 따라 필요한 사용자 조건을 설정하고 해당 조건에 맞는 대상자를 선별한 뒤, 실제 사용자의 판단과 선호, 반응을 데이터로 수집할 수 있기 때문이다.

피앰아이는 AI 기반 자사 플랫폼인 ‘샘픽(Sampick)’, ‘유니서베이(UniSurvey)’, ‘패널허브(PanelHUB)’ 등을 활용해 대상자 선정부터 조사, 데이터 수집·정제·가공까지 리서치 데이터 생산 과정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기존 데이터 생산 인프라를 AI 학습·검증 데이터 구축에도 활용해 데이터 수집과 가공의 체계성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기존 시장조사에서 축적한 조사 설계 역량을 AI 데이터 분야에 접목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피앰아이는 시장조사 과정에서 축적한 ‘누구에게 무엇을 물어야 하는가’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AI 학습과 검증 목적에 맞는 데이터를 설계한다. 단순히 데이터를 많이 확보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사용자의 판단과 선호가 반영될 수 있도록 대상자와 조사 목적을 구체화한다는 것이다.

피앰아이가 지원하는 세부 영역은 △AI 모델 학습과 파인튜닝에 필요한 데이터 수집·가공 △도메인별 데이터 정제·구조화 △실사용자 기반 AI 서비스 평가·검증 △AI 도입 전후 성과 측정을 위한 데이터 설계 등이다. AI 모델 개발 과정에서 필요한 데이터 구축뿐 아니라 실제 서비스에 적용한 이후 성능을 평가하고 AI 도입 효과를 확인하는 데 필요한 데이터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한다.

피앰아이는 AI 전환을 추진하는 기업이 실질적인 성과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학습 데이터의 대표성과 신뢰성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아무리 우수한 AI 모델이라도 학습과 검증에 활용되는 데이터가 실제 사용자와 환경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면 AX 성과로 연결되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이에 대규모 패널 인프라와 리서치 설계, 데이터 분석 역량을 결합해 AI 전환에 필요한 데이터 구축 역량을 제공할 계획이다.

조민희 피앰아이 대표는 “AI의 성능과 활용 가치는 결국 어떤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하고 검증하느냐와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며 “피앰아이가 축적해 온 대규모 패널 인프라와 리서치 설계 및 데이터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실제 사람의 판단과 경험이 반영된 신뢰도 높은 데이터를 제공해 기업의 성공적인 AI 전환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피앰아이는 이번 사업 참여를 계기로 AX 원스톱 바우처 과제 수행을 본격화하고, 기존 리서치 사업에서 축적한 역량을 AI 학습·검증 데이터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다. 나아가 AI 학습·검증뿐 아니라 휴먼 피드백(Human Feedback) 데이터 사업까지 새로운 성장 영역으로 육성하며 AI 데이터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피앰아이는 2012년 창립 이후 고객의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해 온 리서치 및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업이다. 온라인·오프라인 리서치와 AI 기반 데이터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소비자, 시장, 사회 변화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bp_kmh@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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