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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철도 유휴부지서 태양광 발전 확대…연간 2만 가구 사용 전력 생산

신용승 기자

입력 2026-08-20 21:16

/코레일
/코레일
[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전국 철도 차량기지와 주차장 등 유휴공간을 활용해 태양광 발전사업에 속도를 낸다. 연간 2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생산한다는 구상이다.

코레일 오는 26일 대전 본사에서 태양광 발전사업 공개 설명회를 열고 사업 대상지와 추진 방향을 발표한다고 20일 밝혔다.

정부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 관계자, 태양광 발전사업자를 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설명회는 관련 사업자라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코레일이 발전사업자에게 부지를 임대하면 사업자가 발전설비를 설치해 운영하고, 생산된 전력은 코레일이 전량 직접 구매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주요 사업 대상지는 철도차량기지 유휴부지 35곳(49.8GWh)과 전국 공영주차장 132곳(32.5GWh), 고양 KTX 차량기지 및 행신역 일대(25.6GWh), 경부선 KTX 역사 9곳(9GWh) 등이다. 전체 발전 규모는 116.9GWh로 4인 가구 기준 약 2만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코레일은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철도 분야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맞춰 새로운 유휴공간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태양광 발전사업을 넓혀갈 방침이다.

코레일 박용정 탄소중립추진단장은 "철도 인프라를 활용한 재생에너지 확대는 탄소중립 실현과 철도 운영 효율 향상을 함께 추진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철도가 가진 공간과 자원을 적극 활용해 지속 가능한 철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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