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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문화재단, '중구 수요음악회'서 발달장애 첼로 연주단 '앙상블 힐' 공연 성료

입력 2026-08-20 21:29

- 지난 19일 충무아트센터 로비서 공연…엘가 '사랑의 인사' 등 다채로운 곡 연주
- 발달장애 연주자 등 8명 무대 올라…구민·방문객 누구나 무료 관람
- 왕소영 사장 "예술가와 관객 잇는 일상 속 소통의 장 지속 마련할 것"

지난 19일 충무아트센터 로비에서 열린 ‘중구 수요음악회’ 공연 현장. (사진제공=중구문화재단)
지난 19일 충무아트센터 로비에서 열린 ‘중구 수요음악회’ 공연 현장. (사진제공=중구문화재단)
[비욘드포스트 이봉진 기자] 서울 중구문화재단(사장 왕소영)은 지난 19일 낮 12시 30분 충무아트센터 로비에서 장애인 첼로 연주단 ‘앙상블 힐(heal)’ 초청 무대로 꾸며진 ‘중구 수요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과 충무아트센터 방문객이 바쁜 일상 속에서도 부담 없이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정기 무료 공연이다.

이날 무대를 장식한 ‘앙상블 힐’은 발달장애를 가진 첼로 연주자 7명과 피아노 반주자 1명으로 구성된 연주단이다. 임화영 지휘자의 이끎 아래 피아니스트 신주용과 연주자들이 호흡을 맞춰 첼로 특유의 묵직하고 따뜻한 음색을 로비 전체에 채웠다.
앙상블 힐(heal).(사진제공=중구문화재단)
앙상블 힐(heal).(사진제공=중구문화재단)
레퍼토리는 대중의 귀에 친숙한 곡들로 채워졌다. 엘가의 ‘사랑의 인사’, 파헬벨의 ‘캐논’과 같은 정통 클래식을 비롯해 최성원의 ‘제주도의 푸른 밤’, 민요 ‘아리랑’,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OST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관객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점심시간을 맞아 센터를 찾은 직장인과 구민들은 객석의 경계가 없는 로비에서 자유롭게 음악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했다.


왕소영 사장은 “음악은 서로 다른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만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이어주는 힘이 있다”며 “앞으로도 수요음악회를 통해 다양한 예술가와 관객이 일상 속에서 교감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해서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구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중구 수요음악회’는 매월 첫째, 셋째 주 수요일 점심시간에 열리며,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현장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bjlee@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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