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령사회 대응·첨단산업·도시발전 정책 공유…인적·경제·문화 교류 강화
반테린돔 운영사례 벤치마킹 및 내년 지속가능교통 국제포럼 준비 집중 점검

반테린돔 나고야의 복합시설 운영 사례를 살펴보며 시 야구장 건립 방향을 점검하고 내년 성남에서 열리는 지속가능교통 국제포럼 준비에도 나섰다.
신 시장은 25일 일본 나고야시청에서 히로사와 이치로 나고야시장을 만나 양 도시의 정책 경험을 공유하고 지속적인 교류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신 시장과 히로사와 시장은 이날 만남에서 초고령사회 대응과 의료·돌봄 정책을 비롯해 첨단산업과 도시 발전 등 양 도시가 추진하는 주요 정책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히로사와 시장은 “나고야에서는 매년 한국 관련 축제가 열릴 만큼 시민들의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특히 9월 19일부터 나고야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서도 한국과 좋은 경쟁을 펼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성남시와는 학생 교류 등을 통해 관계를 다져왔는데 앞으로 양 도시의 관계가 더욱 가까워지고 다양한 분야에서 더 많은 협력이 이뤄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신 시장은 나고야와 성남이 가진 도시 경쟁력과 산업적 강점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협력 관계를 넓혀가자고 제안했다.
그는 “나고야는 일본 제3의 도시이자 중부권의 산업·경제 중심지”라며 “나고야와 인적·경제적·문화적 교류를 활발히 해 양 도시뿐 아니라 양국의 발전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교류협력 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가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나고야시는 자동차와 항공우주, 기계 등 제조업을 기반으로 성장한 일본 중부권의 핵심 도시이며 성남은 판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정보통신기술과 인공지능, 바이오·헬스 등 첨단기술과 혁신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양측은 두 도시의 산업구조와 성장 경험을 바탕으로 서로의 강점을 살려 산업·경제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가능성을 지속해서 모색하기로 했다.

신 시장은 히로사와 시장과의 면담에 이어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건스의 홈구장인 반테린돔 나고야를 찾았다.
이번 현장 시찰은 시가 추진 중인 야구장 건립과 향후 운영계획 수립에 참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 시장과 시 대표단은 경기장의 공간 구성과 관람객 동선, 안전관리 체계, 관람·편의시설 등을 살펴봤다.
프로야구 경기뿐 아니라 공연과 각종 문화행사를 개최하는 복합공간으로서의 활용 방식과 시설 운영 노하우도 점검했다.
시는 반테린돔 시찰을 통해 확인한 시설 구성과 운영 경험을 시가 추진하는 야구장 건립과 향후 시설 운영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특히 경기 개최일 외에도 공연과 전시, 시민 행사를 유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과 관람객의 편의·안전을 높이는 시설 설계를 검토할 계획이다.

신 시장은 이날 유엔지역개발센터(UNCRD)도 방문해 2027년 성남에서 개최되는 ‘제17차 아시아 고위급 지속가능교통(EST) 포럼’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시와 UNCRD는 포럼에서 다룰 주요 의제와 프로그램 구성, 국제기구와 해외 도시·전문가의 참여 확대 방안을 협의했으며 지속가능한 교통과 도시 발전을 위한 양측의 협력체계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아시아 고위급 지속가능교통 포럼은 아시아 각국 정부 관계자와 국제기구, 전문가 등이 참여해 친환경 교통과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국제행사다.
시는 2027년 포럼 개최를 계기로 첨단교통 정책과 스마트도시 역량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해외 도시·기관과의 정책 협력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신 시장은 이날 오전 정미애 주나고야 대한민국 총영사와도 만나 성남·나고야 간 교류협력과 한일 지방정부 교류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성남형 내 집 생애말기 케어’ 정책 가능성 모색
앞서 신 시장은 지난 24일에는 재택의료기관과 장기요양시설 등 관련 현장을 찾아 일본의 의료·요양 연계체계와 재택 돌봄 서비스 운영 사례를 살펴봤다.
신 시장은 의료기관과 장기요양시설 간 협력체계, 재택의료 서비스 제공 방식 등을 점검하고 시민이 익숙한 집에서 의료와 요양·돌봄을 받으며 존엄하게 생애말기를 보낼 수 있도록 하는 ‘성남형 내 집 생애말기 케어’에 적용할 방안을 모색했다.
시는 이번 방문에서 확인한 의료·돌봄과 체육시설 운영, 지속가능교통 분야의 정책 사례를 면밀하게 분석해 성남의 여건에 맞는 정책으로 구체화할 방침이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