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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소식] 김동률, 올가을 단독 콘서트 ‘오래된 노래’ 개최

유병철 기자

입력 2026-08-26 09:45

[공연 소식] 김동률, 올가을 단독 콘서트 ‘오래된 노래’ 개최
[비욘드포스트 유병철 기자] 싱어송라이터 김동률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소속사 측은 “김동률이 오는 10월 데뷔 이래 처음으로 오케스트라 없는 콘서트 개최한다”고 밝혔다.

김동률은 지난 25일 SNS 채널을 통해 단독 콘서트 [2026 김동률 콘서트 '오래된 노래'] 개최 소식과 함께 남다른 소회를 직접 전했다.

이번 공연은 전람회 시절을 포함해 김동률의 공연 역사상 최초로 오케스트라가 없는 무대를 선보인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그동안 풍성하고 웅장한 풀 오케스트라 사운드로 자신만의 시그니처 공연을 구축해 온 김동률은 과감히 전형적인 스타일을 탈피한다. 대신 기본 밴드 편곡과 목소리 그 자체에 오롯이 집중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 깊은 울림을 전하겠다는 포부다.

김동률은 SNS 글을 통해 "화려하고 웅장한 대곡 스타일의 음악과 공연을 여전히 좋아하지만, 한 번쯤은 다소 단출한 구성의 공연을 해보고 싶었다"며 "칼이나 방패 없이 전장에 나가는 기분이라 오히려 더 어려운 도전이 될 수도 있겠지만, 더 늦기 전에 용기를 내어 시도해 보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이에 따라 이번 콘서트에서는 그동안 대규모 오케스트라 무대 특성상 자주 들려주기 어려웠던 소품 스타일의 숨은 명곡들이 대거 베일을 벗는다. 또한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추며 독보적인 기량을 자랑해 온 전담 연주 밴드 율밴의 탄탄하고 완성도 높은 라이브 연주가 전면에 나선다.

김동률은 "평소 제 히트곡들보다는 앨범에서 소외받던 곡들이 더 취향이었던 분들이나, 2019년 '오래된 노래' 공연을 좋아하셨던 분들이라면 이번 공연은 기대해 보셔도 좋을 것이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깊이 있는 음악성과 완성도 높은 라이브 무대를 통해 국내 공연 문화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온 김동률은 2000년대 이후 다양한 콘서트를 통해 세대를 아우르는 관객들과 만났다.

[사진 제공 = 뮤직팜엔터테인먼트]

[비욘드포스트 유병철 기자 /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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