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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뒤 스트레칭하듯 피부도 '애프터케어'가 필요하다

입력 2026-08-26 10:40

자외선에 지친 피부…회복기에는 '더하기'보다 자극 줄여야

운동 뒤 스트레칭하듯 피부도 '애프터케어'가 필요하다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강한 자외선과 높은 기온에 노출되는 여름과 초가을에는 피부 컨디션이 떨어지기 쉽다. 자외선은 피부 속 콜라겐과 엘라스틴에 영향을 미쳐 탄력 저하와 주름, 기미·주근깨 등 광노화를 촉진할 수 있다. 평소 자외선 차단에 신경 쓰고 피부가 자극받았다면 추가적인 자극을 줄이는 관리가 필요하다.

장시간 야외 활동 후 피부가 화끈거리거나 붉어졌다면 먼저 열감을 낮춰야 한다. 시원한 물이나 냉습포를 활용하고 피부를 문지르는 행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 얼음을 피부에 직접 대는 것도 자극을 줄 수 있다. 피부가 건조하거나 예민해졌다면 충분한 보습과 휴식으로 회복할 시간을 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웨딩 촬영이나 결혼식처럼 장시간 메이크업을 유지한 뒤에도 마찬가지다. 준비 과정에서 수면 부족과 스트레스가 겹치면 피부가 민감해질 수 있다. 메이크업은 순한 제품을 사용해 과도하게 문지르지 않고 제거한다. 이후 보습에 신경 쓰고 피부가 붉거나 건조한 상태에서는 각질 제거와 같은 추가적인 자극을 자제하는 편이 좋다.

리프팅이나 안면거상 등 시술·수술을 받은 뒤에는 의료진이 안내한 회복 수칙을 따르는 것이 우선이다. 회복 초기에는 사우나와 찜질방처럼 피부에 열을 가하는 환경을 피해야 한다. 얼굴을 강하게 문지르거나 경락 마사지처럼 피부 조직과 근육에 자극을 주는 행동도 삼가는 것이 좋다. 피부 상태에 따라 회복에는 수 주에서 수개월이 걸릴 수 있다.

자외선 차단과 보습 등 일상적인 관리에도 건조함이나 탄력 저하, 잔주름 등에 대한 고민이 지속된다면 의료진과 상담해 피부 상태에 맞는 방법을 검토할 수 있다. 원문에서는 피부에 성분을 주입하는 스킨부스터 가운데 리쥬란과 쥬베룩 등을 사례로 제시했다. 다만 시술 종류와 적용 여부는 개인의 피부 상태에 따라 판단할 필요가 있다.

권희연 바노바기 성형외과 원장은 "피부 관리는 단기간에 눈에 띄는 변화를 기대하기보다 현재 피부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그에 맞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피부가 손상되거나 예민해진 상태에서는 무리한 관리를 하기보다 피부가 스스로 회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필요한 경우 전문적인 관리를 병행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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