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9년부터 누적 1,342명에 총 36억 원 지원

‘KB두드림스타’는 2009년 시작된 장학사업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장애가정 청소년에게 학업지원비를, 청년에게는 경력·자기개발비를 지원하고 있다. 청소년기의 학업부터 청년기의 진로 준비와 사회 진입까지 성장 단계에 맞춰 지원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2026년 KB두드림스타 장학금 전달식’에는 장학생과 보호자, 사례관리자 등 40명이 참석했다. 장학증서 전달과 함께 새롭게 선발된 장학생들이 자신의 경험과 앞으로의 꿈을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이번 전달식에서는 장학생들의 사례를 통해 경제적 지원이 학업과 진로 준비로 이어지는 과정도 소개됐다. 청소년기 학업부터 청년기 진로와 사회 진입까지 지원을 이어간다는 점에서 장기 장학사업의 성격이 두드러진다.
청소년 장학생으로 선발된 조미건 양(17세)은 “KB장학생으로 선발됐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인공와우 수술을 받고 언어치료를 받으며 버텨온 시간에 대해 응원받은 것 같아 기뻤다”며 “영어 공부에 자신이 없었는데 다시 한번 영어 듣기·말하기에 노력해볼 용기를 얻었다”고 전했다.
청년 장학생 권현태 군(21세)은 전달식에서 바이올린 연주를 선보였다. 권 군은 “장학생들 앞에서 좋아하는 바이올린을 연주할 수 있어 뜻깊고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유명한 발달장애인 바이올리니스트가 돼 받은 사랑을 주위에 나누고 좋은 일도 많이 하겠다”고 말했다.
재활협회는 최근 ‘쉬었음’ 청년 문제가 사회적 과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장애 청년은 경제적·인적 자원이 부족해 진로 개척과 사회 진입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더 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재활협회는 앞으로도 KB국민은행과 함께 장애가정 청소년·청년의 학업과 진로 준비, 사회 진입을 돕기 위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KB국민은행과 재활협회는 지난 18년간 ‘KB두드림스타’를 통해 장애가정 청소년·청년 1,342명에게 총 36억 원을 지원했다. 지원을 받은 장학생들은 학업과 예체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학 진학과 취업 등의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bp_kmh@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