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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표 폰 프리 스쿨’ 국회로…경기도교육청, 청소년 SNS 보호 해법 찾는다

송인호 기자

입력 2026-08-27 19:24

학생·학부모·교원 450명 참여…SNS 규제로 교육적 대안 집중 논의
실천학교 100교 첫 선정, 300교까지 확대…"RAS 활동으로 채운다"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27일 국회에서 열린 ‘청소년 SNS 규제, 왜 어떻게 할 것인가?’ 토론회에서 인사말ㅇㄹ 하고있다. /경기도교육청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27일 국회에서 열린 ‘청소년 SNS 규제, 왜 어떻게 할 것인가?’ 토론회에서 인사말ㅇㄹ 하고있다. /경기도교육청
경기=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추진하는 ‘폰 프리 스쿨’이 청소년의 스마트폰·SNS 과의존 문제를 풀기 위한 경기교육의 핵심 정책으로 본격화되고 있다.

단순히 스마트폰을 금지하는데 그치지 않고 학생 스스로 사용 원칙을 만들고 스마트폰을 내려놓은 시간을 독서·예술문화·스포츠 활동으로 채우는 이른바 ‘안민석표 디지털 교육 해법’이 학교 현장으로 확산하는 모습이다.

도교육청은 27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청소년 SNS 규제, 왜 어떻게 할 것인가?’ 토론회를 후원하고 청소년의 건강한 디지털 환경 조성과 SNS 보호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토론회에는 학생과 학부모, 교원 등 450여 명이 참석했다.

강경숙·김남국·김용태·김재원·김준혁·부승찬 국회의원이 공동주최하고 도교육청 등 11개 교육청이 후원했으며 청소년스마트폰프리운동본부가 주관했다.

김현수 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스마트폰과 소셜미디어가 청소년의 수면과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짚었고 김남국 의원은 해외의 청소년 SNS 연령별 보호기준과 국내 적용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학교와 가정, 학생을 대표하는 참석자들이 패널토론을 통해 스마트폰과 SNS 문제를 규제 일변도가 아닌 교육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기념촬영 모습. /경기도교육청
기념촬영 모습. /경기도교육청
◇‘금지’보다 ‘자율’…안민석표 폰 프리 스쿨 300교로 확대

도교육청이 추진하는 ‘폰 프리 스쿨’의 핵심은 일률적인 스마트폰 금지나 통제에서 벗어나 학생자치를 기반으로 학교 구성원들이 스스로 사용 약속을 만드는데 있다.

특히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시간을 단순한 ‘공백’으로 두지 않고 RAS, 즉 독서(Reading)·예술문화(Arts)·스포츠(Sports) 활동으로 채워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건강한 디지털 생활습관을 형성하도록 지원한다.

도교육청은 지난 21일 ‘폰 프리 스쿨’ 실천학교 100교를 1차로 선정했으며 향후 300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학생 참여와 자율성을 중심에 둔 실천 모델을 확산해 학교의 새로운 디지털 문화를 만들어간다는 구상이다.

이번 국회 토론회에서 제시된 청소년 SNS 보호 기준과 플랫폼의 사회적 책임, 학생 참여 확대, 교육적 대안 등에 관한 의견도 향후 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다.

청소년의 스마트폰 사용을 어디까지 제한할 것인가라는 논쟁을 넘어 학생들이 스스로 디지털 기기를 조절하고 건강하게 사용하는 힘을 기르도록 하겠다는 ‘안민석표 폰 프리 스쿨’이 경기교육 현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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