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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처인구청 이전 후 기존 부지 활용 밑그림…시민 아이디어 67건 접수

송인호 기자

입력 2026-08-30 08:05

내달 전문가 심사 및 시민 온라인 투표 등 거쳐 10월에 당선작 발표 예정
구청사·용인도시공사·김량장동 공원 연계…원도심 활성화 종합계획에 활용

용인특례시 처인구청 전경. /용인시
용인특례시 처인구청 전경. /용인시
용인=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용인시가 2032년 예정된 처인구청 이전에 대비해 기존 구청 부지의 새로운 활용 방안을 찾기 위한 시민 아이디어 발굴에 나섰다.

시는 30일 ‘처인구청 이전 이후 기존 부지 활용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 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67건의 제안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달 1일부터 이달 21일까지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접수했으며 신청 기간 내 증빙서류 등을 제출하지 못한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추가 서류 접수도 지난 28일 마무리했다.

이번 공모전은 처인구청 이전 이후 기존 부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면서 김량장동을 비롯한 처인구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방안을 시민과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대상은 현재 처인구청 부지를 기본으로 했다.

특히 인접한 용인도시공사 건물 부지와 김량장동 공원까지 연계할 수 있도록 범위를 넓혀 문화·복지·상업·공공기능 등을 아우르는 복합적인 공간 활용 아이디어도 제안할 수 있도록 했다.

◇전문가 심사 거쳐 시민이 최종 순위 결정

시는 내달 중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접수된 아이디어에 대한 전문가 심사를 진행한다. 창의성과 적합성, 도심 활성화 효과, 실현 가능성, 완성도 등 5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전문가 심사를 통과한 상위 5개 작품은 내달 말 시민 온라인 투표에 부치고 시민 투표 결과를 거쳐 최종 시상 등급을 결정하는 동시에 오는 10월 초 공모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당선작은 총 13개 작품이다. 최우수상 1팀에는 200만원, 우수상 2팀에는 각각 100만원, 장려상 10팀에는 각각 50만원의 시상금을 수여한다.

시는 이번 공모전을 단순한 아이디어 제안에 그치지 않고 향후 전문가 공모와 처인구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하는데 활용할 방침이다.

시민의 시각에서 제시된 다양한 공간 활용 방안을 실제 정책 구상과 연결한다는 취지다.

시 관계자는 “공모전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공정하고 내실 있는 심사를 통해 참신하면서도 실현 가능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향후 원도심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는 데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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