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 추경보다 843억원 증가…집행잔액·불용예상사업 감액해 재원 확보
최대호 시장 “어려운 재정 여건 속 필수사업 우선…확정 즉시 신속 집행”

시는 이날 ‘2026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제2회 추경 2조62억원보다 843억원, 4.20% 증가한 2조905억원 규모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기존보다 약 614억원(3.45%) 증가한 1조8405억원, 특별회계는 229억원(8.2%) 늘어난 2500억원이다.
경기도 재정 여건에 따라 9개월분만 편성됐던 사업의 나머지 사업비가 추가 내시되고 고유가 관련 사업비까지 늘어나면서 보조사업에 대한 시 부담도 커졌다.
시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신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세입을 면밀하게 재추계하는 동시에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을 병행했다.
하반기 추가 징수가 가능한 지방세 50억원과 세외수입 73억원을 세입에 반영하고 상반기 집행 추이를 토대로 공무원 여비 등 인력운영비와 기본경비 잉여분 8억7000만원을 줄였다.
낙찰차액 등 사업비 잔액 12억원도 감액했다.
◇고유가·취약계층 지원 우선…교통·복지 분야 재정 집중
이렇게 확보한 재원은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고유가 대응과 사회 취약계층 지원 등에 우선 투입한다.
고유가 대응 분야에는 ‘더(THE) 경기패스’ 81억9000만원과 유가보조금 81억원, 수도권 환승할인 손실보전 부담금 22억8000만원, 전기자동차 보급 8억2000만원, 종량제봉투 제작 3억7000만원 등을 반영했다.
복지 분야에서는 기초생활보장 주거급여 39억8000만원, 치매전문요양원 건립 35억9000만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22억8000만원, 기초연금 19억원, 출산지원금 11억원을 편성했다.
누리과정 운영에 7억9000만원, 아이좋아 행복꾸러미 지원에도 3억원을 투입해 출산·보육 지원과 사회안전망을 강화한다.
◇어린이보호구역·교량 내진보강…도시안전 투자도 확대
시민 안전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투자도 이번 추경의 주요 축이다.
양 구청 도로시설물 보수·유지에 20억원을 투입하고 어린이보호구역 도로·교통 안전시스템 확대 설치에 12억원을 편성했다.
임곡교와 내비산교 내진보강공사에도 12억원을 투입하며 폭염 저감시설 설치와 폭염 취약계층 지원에 1억4000만원을 반영했다.
교육·문화 인프라 확충을 위해서는 안양어린이도서관 공간개선사업 3억9000만원, 평촌도서관 건립 및 개관사업비 3억2000만원, 석수도서관 북라운지 조성에 2억원을 편성했다.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탠다. 지역화폐 발행 지원 5억원과 유망골목상권 지역상권육성사업 6억6000만원, 사회연대경제 청년 일경험 시범사업 9000만원 등을 반영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고유가 피해를 최소화하고 시민이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필수 사업을 우선 편성해 최대한 효율적인 재정 운용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추경 예산이 확정되는 대로 신속한 집행을 통해 시민 편익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시의 제3회 추경 예산안은 오는 9월 7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제314회 안양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