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하원초서 ‘손잡고 RAS ON!’…독서·예술문화·스포츠 살아있는 학교 모델 제시
하원초 ‘RAS 우수 운영교 1호’ 지정…'폰 프리 스쿨'도 연계해 학생 균형성장 지원

특히 RAS 우수 학생을 선발해 미국 실리콘밸리를 견학할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도교육청은 31일 성남 하원초등학교에서 ‘라스인성키움 특별위원회와 함께하는 손잡고 RAS ON!’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안 교육감을 비롯해 국중범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장, 김성수 교육행정위원장과 교육청 관계자, 교사, 학생, 학부모 등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독서와 예술문화, 스포츠가 교육과정과 학생들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든 하원초의 사례를 공유하고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토대로 RAS 교육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원초에서는 학부모와 학생자치회가 ‘폰 프리 실천 약속’을 공유하고 교육공동체가 함께 달리는 ‘오아시스 스쿨런’을 진행했다.
오아시스 스쿨런은 교사가 직접 개발한 달리기 누적 관리 시스템을 활용해 학생 스스로 기록을 관리하면서 꾸준히 운동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누적 42.195㎞를 완주한 학생들에게는 메달을 수여했다.
국제교류 그림책 만들기와 교사가 개발한 편독 방지 독서앱, 학부모 독서동아리 등 독서교육 사례도 공유됐다.
도교육청은 폰 프리 스쿨과 RAS 교육을 연계해 학생들이 스마트폰에서 벗어난 시간을 독서와 문화예술, 스포츠 활동으로 채우도록 함으로써 신체와 정서가 균형 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윤형주와 등굣길 음악회·안도현 시인과 만남…학교 일상이 문화공간으로
문화예술 프로그램도 학교 곳곳에서 펼쳐졌다.
성남시 하원돌봄센터 학생들의 하원아트홀 등굣길 음악회를 비롯해 가수 윤형주와 학생들이 함께 노래하며 음악으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서관에서는 시인 안도현과 학생들이 만났다.
독서와 음악, 예술을 별도의 행사가 아닌 학생들의 평범한 학교생활 속으로 끌어들여 RAS 교육이 지향하는 학교의 모습을 보여줬다.
도교육청은 이날 독서·예술문화·스포츠와 교육 분야 현장 전문가들로 ‘라스인성키움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특별위원회는 RAS 교육이 일회성 행사에 머물지 않고 학교 교육과정과 일상에 정착할 수 있도록 우수학교와 우수학생 선발 기준 마련을 비롯한 정책 제안과 현장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하원초를 ‘RAS 우수 운영교 1호’로 지정하고 앞으로 도내에서 독서·예술문화·스포츠를 균형 있게 운영하는 학교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방침이다.
우수학교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공유하는 ‘경기라스맵’도 완성해 개별 학교의 우수사례가 경기교육 전체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안민석 교육감은 “학교의 좋은 RAS 실천이 한 학교에 머무르지 않고 경기교육 전체로 확산돼 경기도 모든 학교가 RAS 우수교가 될 수 있도록 학교와 교육청, 지역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RAS 우수 학생을 선발해 실리콘밸리를 견학할 수 있는 기회를 주겠다”고 밝히며 RAS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