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52개교에서 올해 95개교로 확대…운동장·체육관 시민 생활공간으로
학교 관리 부담 줄이고 시민 이용 기회 넓혀…‘벽깨기’ 정책 지역현장서 실천

시는 지난달 31일 경기도시흥교육지원청, 시흥시체육회, 지역 내 모든 초·중·고등학교 95개교와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서면으로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학교 운동장과 체육관 등을 주민들의 생활체육과 지역공동체 활동 공간으로 활용하고, 학교가 시설 개방 과정에서 겪는 관리 부담을 지방자치단체와 관계기관이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일부 학교에 머물렀던 개방 협력체계가 올해 시흥지역 모든 학교로 확대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52개교에서 95개교로…시흥 모든 학교 ‘지역사회와 함께’
시의 학교시설 개방 협력은 2022년 8월 52개 학교에서 시작됐으며 이후 2024년 85개교로 확대된 데 이어 올해 신설 학교까지 포함한 95개 모든 학교가 협약에 참여하면서 3년 만에 전 학교를 아우르는 협력체계를 갖추게 됐다.
협약에 따라 학교 교육활동과 학생 안전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운동장과 체육관 등의 개방을 확대한다.
시는 시설을 개방하는 학교의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기 위해 개방 범위 등에 따라 운영 경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학교는 시설 개방에 따른 관리 부담을 줄이고, 시민들은 거주지 가까운 곳에서 생활체육과 지역공동체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는 상생 구조다.
시는 이를 통해 학교가 학생들만 이용하는 공간을 넘어 방과 후와 주말 등에는 지역주민이 함께 활용하는 생활권 중심의 공동체 공간으로 역할을 넓힐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벽깨기’ 분과위원장 맡았던 임병택…정책을 지역 현장으로
이번 협약은 학교와 지역사회의 장벽을 낮추는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의 ‘벽깨기’ 정책을 시흥지역 현장에서 구체화한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임 시장은 앞서 경기도교육감직 인수위원회 ‘벽깨기 분과위원장’을 맡아 학교와 지역사회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학교시설의 지역사회 개방과 활용 확대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왔다.
이번에 시흥지역 95개 모든 학교가 참여하면서 학교와 지방자치단체, 교육지원청, 체육회가 함께하는 시설 개방 협력체계가 한층 강화됐다.
임병택 시장은 “관내 모든 학교가 뜻을 모았다는 점에서 이번 협약의 의미가 크다”며 “학교에는 관리 부담을 줄이고 시민에게는 가까운 생활체육 공간을 제공해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시설 개방 체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