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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살던 집에서 건강하게’…의료·요양 통합돌봄 주거환경 개선

송인호 기자

입력 2026-09-01 11:04

안전손잡이·미끄럼방지매트·방충망 교체부터 청소까지 가구별 맞춤 지원 확대
낙상·화재 위험 낮추고 자립생활 도와…식사·가사·이동·건강관리 서비스도 연계

주건환경 개선된 시설물. /여주시
주건환경 개선된 시설물. /여주시
여주=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여주시가 어르신과 장애인 등 의료·요양 통합돌봄 대상자가 익숙한 집에서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한다.

시는 1일 대상자의 건강 상태와 주거 여건을 종합적으로 살펴 안전손잡이와 미끄럼방지매트 설치, 방충망 교체, 전등 교체와 청소 등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주거환경개선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순히 낡은 시설을 수리하는데 그치지 않고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위험을 줄여 대상자가 살던 곳에서 보다 오랫동안 자립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신체 기능이 떨어진 어르신이나 장애인에게 높은 문턱과 미끄러운 바닥, 안전손잡이가 없는 화장실은 낙상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 요소다.

시는 화장실과 현관 등에 안전손잡이를 설치하고 미끄럼방지매트를 지원해 이동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한다.

낡거나 훼손된 방충망 교체와 청소를 통해 위생적인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건강 악화 가능성도 낮춘다.

◇집수리 넘어 식사·가사·건강관리까지 ‘통합 지원’

지원은 가구별 생활 여건에 맞춰 이뤄진다.

시는 초기상담과 가정 방문을 통해 주거환경과 생활상의 어려움을 파악한 뒤 개인별 지원계획을 수립해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한다.

문턱 제거와 안전손잡이 설치 등 낙상 예방뿐 아니라 화재경보기와 가스차단기 설치를 통한 화재·가스 사고 예방도 지원한다.

주거환경을 살피는 과정에서 추가적인 돌봄 필요성이 발견되면 지원 범위는 더욱 넓어진다.

아울러 식사와 가사, 이동 지원부터 건강관리까지 필요한 서비스를 함께 연계해 생활 전반을 지원하는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런 주거환경 개선이 돌봄이 필요한 시민의 시설·병원 의존도를 낮추고 익숙한 생활공간에서 일상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대준 여주시 문화복지국장은 “어르신에게 집은 단순한 생활공간이 아니라 삶의 대부분을 보내는 가장 중요한 돌봄의 공간”이라며 “작은 변화가 어르신에게는 큰 안심과 일상의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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