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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인, 직장인 스트레스 검사 36.3% ‘주의·위험군’

입력 2026-09-08 09:21

세계 자살 예방의 날, 한국 직장인 마음건강 재조명

이미지 = ㈜다인 제공
이미지 = ㈜다인 제공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스트레스 검사에서 참여자 3명 중 1명 이상이 주의·위험군으로 분류됐다.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앞두고 정신건강 위험 신호를 조기에 확인하고 전문 지원으로 연결하는 예방적 관리의 필요성이 제기된다.

넛지헬스케어 관계사 다인이 2026년 상반기 스트레스 반응 수준 검사(DSI) 참여자 4465명을 분석한 결과 36.3%가 주의·위험군으로 나타났다. 다인 서비스를 이용해 검사에 참여한 사람을 분석한 결과로 전체 직장인을 대표하는 통계는 아니다.

주의·위험군 가운데 전문 심리상담으로 연결된 이용자의 주요 고민은 ‘직무 관계갈등’이 33.3%로 가장 많았다. 전체 전문 심리상담 이용자를 기준으로는 정서변화가 16.8%였다. 자기이해 14.7%, 직무요구 14.6%, 부부관계 14.5%, 양육상담 8.9%가 뒤를 이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직장 내 정신건강 위험을 예방하고 정신건강 문제를 겪는 근로자를 지원하는 조직 차원의 대응을 권고하고 있다. WHO가 2024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전 세계 근로연령 성인의 약 15%가 정신질환을 겪은 것으로 추산됐다.

다인은 자가진단과 심리검사 이후 필요한 경우 전문 심리상담으로 연결하는 EAP 서비스를 운영한다. 일상적인 자기관리와 상담을 결합한 ‘넛지케어’도 제공하고 있다.

AI 기반 심리안전 관리 플랫폼 ‘Dain-AI Safety v1.0’도 운영 중이다. 다인은 해당 플랫폼이 위험 신호를 선별하고 상담이나 보건관리, 전문기관 지원으로 연결하는 과정에 활용된다고 설명했다.

나승균 다인 대표는 “직장인의 마음건강 문제는 개인에게만 맡기기보다 기업도 함께 살펴야 할 과제”라며 “위험 신호가 나타났을 때 전문적인 도움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예방과 조기 개입 중심의 EAP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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