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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프 로렌, 국립암센터에 환자·가족 회복 공간 조성

입력 2026-09-08 09:47

고양시 국립암센터 내에 암 환자와 가족 및 돌봄 제공자를 위한 회복 환경 제공

랄프 로렌, 국립암센터에 환자·가족 회복 공간 조성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랄프 로렌은 국립암센터발전기금과 협력해 국립암센터에 환자와 가족을 위한 회복 공간인 ‘랄프 로렌 라운지’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라운지는 국립암센터 신축 혁신항암연구센터 내 제2양성자치료센터에 들어선다. 개소 시점은 2028년이다. 랄프 로렌 측에 따르면 글로벌 암 지원 네트워크가 아시아로 확대되는 첫 사례다.

이 공간은 양성자치료를 받는 환자와 가족, 돌봄 제공자가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한다. 국립암센터의 심리상담과 가족교육, 사회복지 지원, 환자·가족 맞춤형 프로그램 등과 연계해 치료 과정 중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국립암센터는 암 연구와 진료, 국가암관리사업, 전문인력 양성 등을 수행하는 보건복지부 산하 기관이다. 자료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가 발표한 2023년 국가암등록통계에서 국내 암 유병자는 270만 명을 넘어섰다.

이번 센터는 랄프 로렌의 글로벌 암 지원 활동인 ‘핑크 포니’ 캠페인을 통해 조성한다. 랄프 로렌은 2000년부터 해당 캠페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17개국 38개 기관·단체를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에서는 2012년부터 암 관련 지원 활동을 이어왔다.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 겸 국립암센터발전기금 이사장은 “암 치료는 환자가 일상을 회복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과정까지 이어져야 한다”며 “이번 공간을 통해 임상 치료와 회복 지원을 연결하는 환자 중심의 암 돌봄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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