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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시장, 숙원 ‘반다비 체육센터’ 본궤도…시의회 문턱 넘었다

송인호 기자

입력 2026-09-08 17:01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본회의 가결…장애인 전용 수영장 310㎡로 확대
50m 수영장 10레인·2000석 관람석 갖춘 복합체육시설 조성으로 결정
이 시장 “장애인과 비장애인 장벽 ↓···시민 염원 큰 만큼 차질 없이 추진”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용인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용인시
용인=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민선 8기부터 추진해 온 ‘용인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 사업이 시의회 문턱을 넘으면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전환점을 맞았다.

시는 8일 열린 제306회 용인특례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2026년 제4차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가운데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안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건설기술진흥법에 따른 타당성 조사 등 후속 절차를 밟고, 내년 국토교통부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기본·실시설계에 착수할 방침이다.

이 시장은 이번 시의회 통과에 대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하는 체육시설을 만들어 달라는 시민들의 요구가 반영된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 시장은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안이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장벽을 낮추고 장애인을 위한 좋은 체육시설을 설치해야 한다는 장애인과 시민의 염원이 컸기 때문”이라며 “건립에 차질이 없도록 향후 행정 절차를 잘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50m 수영장·다이빙풀 갖춘 복합시설…장애인 전용 수영장 확대

용인 반다비 체육센터는 처인구 삼가동 용인미르스타디움 임시주차장 부지에 주차타워를 포함해 연면적 2만3700㎡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대한수영연맹 2급 공인 규격의 50m 수영장 10레인과 2000석 이상의 관람석을 비롯해 수중운동실, 실내 다이빙풀, 다목적체육관 등을 갖춘 복합 체육시설로 건립된다.

특히 이번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에는 장애인의 체육시설 이용권을 보다 폭넓게 보장하기 위한 시설 보강안도 포함됐다.

당초 150㎡ 규모로 계획했던 수중운동실을 310㎡ 규모의 장애인 전용 수영장으로 확대하는 내용이다.

시는 2024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생활밀착형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가운데 국비 40억원을 확보했다.

반다비는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공식 마스코트인 반달가슴곰의 이름으로 현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하는 공공체육시설을 상징하는 명칭으로 사용되고 있다.

◇“현장 목소리 설계에 반영”…장애인·체육계와 소통 강화


이 시장과 시는 시의회 심의 과정과 별개로 장애인과 체육계의 목소리를 시설 설계와 운영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소통도 이어왔다.

시는 지난달 26일 ‘용인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 소통 간담회’를 열어 용인시장애인체육회와 장애인 종목단체, 한국장애인부모회 용인시지부, 경기도농아인협회 용인시지회, 용인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 등 관계자들과 사업 추진 상황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는 장애인이 실제 시설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불편을 최소화하고 체육시설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시는 간담회에서 나온 요구사항을 검토해 향후 설계와 운영계획에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시의회 의결로 사업 추진을 위한 중요한 관문을 넘어선 만큼 이 시장이 강조해 온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체육공간’이 실제 시설로 구현되는 데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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