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 가족 40가정 초청해 체험 프로그램 진행

밀알복지재단은 현대자동차와 함께 지난 14일 서울 광진구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2026 현대자동차와 함께하는 장애아동 유모차 제작 프로젝트 산책'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맞춤형 유모차를 지원받은 장애아동과 가족 40가정이 참여했다.
'산책' 프로젝트는 일반 유모차나 휠체어 이용이 어려운 중증 장애아동에게 외출에 필요한 이동 수단을 지원하기 위해 시작됐다. 현대자동차는 유모차 제조·생산 비용 전액을 후원했으며, 국내 저소득 중증 장애아동 500가정에 맞춤형 유모차를 지원했다.
양 기관은 지난 3월 업무협약을 맺고 사업에 착수했다. 4월에는 장애아동과 보호자가 참여하는 품평회를 열어 신체 특성과 이용자 요구를 확인했고, 이를 바탕으로 유모차 제작업체 와이업과 제품을 제작했다. 이후 대상자 선정 절차를 거쳐 지난 8월 전국 500가정에 배송을 마쳤다.
이번 행사는 지원 가족들이 함께 외출을 즐길 수 있도록 체험 중심으로 구성했다.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과 유모차 네임택 만들기, 희망 메시지 작성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휴게공간과 응급부스도 마련했다.
황대벽 밀알복지재단 총괄본부장은 "중증 장애아동에게 유모차는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더 넓은 세상과 만나고 가족과 함께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도구"라며 "장애아동의 이동권을 위해 함께한 현대자동차와 와이업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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