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 3대 축제 글로벌 경쟁력 강화…7개 지자체 대표 축제 하나로 연결
“축제하는 도시 넘어 문화를 생산하는 도시로”…수원형 연중 문화도시 구상

수원화성문화제와 정조대왕 능행차, 수원화성 미디어아트 등 3대 축제를 글로벌 관광 콘텐츠로 확장해 수원의 도시브랜드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시는 16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글로벌축제·K-컬처로드 세미나’를 열고 수원화성 3대 축제의 발전 방향과 글로벌 문화관광축제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이 시장과 김성진 수원시정연구원장, 수원화성 3대 축제 감독 등이 참석했다.
◇7개 지자체 축제 하나로…‘K-헤리티지 관광벨트’ 구축
이 시장은 수원화성과 정조대왕이라는 역사·문화 자산을 수원만의 콘텐츠에 머물게 하지 않고 다른 지역과 연결해 관광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을 중심으로 관련 지자체의 대표 축제를 연계해 지역의 경계를 넘어서는 관광벨트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 시장은 “수원화성 3대 축제는 수원시민의 자긍심이자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일 관광 콘텐츠”라며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을 주제로 7개 지자체 대표 축제를 하나로 엮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헤리티지 관광벨트로 키워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미나에서는 축제 기간에 관광객이 몰리는 일회성 행사 구조를 넘어 수원 곳곳에서 일 년 내내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수원형 연중 문화도시’ 전략도 제시됐다.
장영석 아름지기 디렉터는 “수원시는 이미 많은 콘텐츠 자원을 갖고 있다”며 새로운 콘텐츠 개발보다 기존 자원을 전략적으로 통합·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조와 수원화성을 비롯해 전통시장·공방·수원천 등 구체적인 장소와 문화 콘텐츠를 결합하고, 시민이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환경과 지속적인 창작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수원-수원화성-정조’를 하나의 브랜드로 묶고 개별 프로그램과 데이터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시는 이번 세미나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수원화성 3대 축제의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고, 역사문화 자산과 관광을 연계한 글로벌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