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은 올해 명절 선물 상품군에 뷰티·리빙 제품을 처음 도입했다. 해당 상품군에는 하루 평균 100건 이상의 상담이 몰렸으며 실적도 당초 목표의 2배를 넘어섰다. 선물을 준비하는 상황과 예산, 받는 사람의 연령대에 맞춰 상품을 추천하는 인공지능(AI) 쇼핑 어시스턴트 '헤이디(heydi)'도 운영하고 있다.
뷰티업계는 제품 구성과 향, 사용감 등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기획전을 통해 이러한 수요를 공략하고 있다.
하우스 뷰티 브랜드 몽클로스는 9월 한 달간 서울 한남동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SOFT TOUCH SEPTEMBER'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바디 듀오 세트'는 '리추얼 핸드&바디 워시'와 '리추얼 모이스처 바디 로션'으로 구성했다. 샤워와 보습에 사용하는 제품을 함께 담았으며 우디 플로럴 향이다.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들은 포장을 활용해 선물 경험을 차별화하고 있다. 설화수는 오는 27일까지 아모레몰에서 '선물은 설화수' 기획전을 열고 대표 스킨케어 제품을 선보인다. 주요 제품 구매 고객에게는 한국의 보자기 문화에서 영감을 얻은 선물 포장 서비스 '지함보'를 제공한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오설록은 마스터즈 티와 세작, 허브티, 블렌디드 티 등을 조합한 추석 선물세트를 마련했다. 화이트·브라운·핑크 세 가지 색상으로 구성한 '올해의 보자기' 포장 서비스도 선보여 선택의 폭을 넓혔다.
업계 관계자는 "유통업계가 상품군과 구성을 세분화하면서 명절 선물을 고르는 기준도 달라지고 있다"며 "제품을 직접 조합하는 방식부터 향과 사용감, 포장 디자인까지 받는 사람의 일상과 선호를 고려한 상품이 추석 선물 시장의 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밝혔다.
이종균 기자 jklee.jay526@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