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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서울대병원·서울대와 AI 건강주거 모델 개발

이종균 기자

입력 2026-09-17 11:45

[비욘드포스트 이종균 기자] 현대건설이 서울대학교병원, 서울대학교와 건강검진 및 생활데이터를 연계한 인공지능(AI) 기반 건강주거 모델 개발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에서 두 기관과 'AI 기반 건강주거 생태계 구축 및 건강가치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세 기관은 건강검진 결과와 주거공간에서 수집되는 수면·운동·생활패턴 등의 데이터를 연계해 개인별 건강 상태와 위험 요인을 분석하는 서비스 모델을 연구한다.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건강행동 개선을 지원하는 AI 정밀건강의학 서비스 개발 방안도 구체화할 계획이다.
16일(수)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서 (오른쪽부터) 현대건설 이한우 대표이사와 서울대학교병원 백남종 병원장, 서울대학교 윤영호 건강문화사업단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현대건설
16일(수)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서 (오른쪽부터) 현대건설 이한우 대표이사와 서울대학교병원 백남종 병원장, 서울대학교 윤영호 건강문화사업단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현대건설
주요 협력 분야는 건강검진 및 생활데이터를 활용한 건강주거 서비스 모델 개발, 건강검진·건강관리·정밀건강의학을 연계한 AI 플랫폼 구축 등이다. 수면·운동·영양·마음건강을 아우르는 관리 서비스와 건강주거 실증단지 구축·운영도 공동으로 추진한다.

현대건설은 주거공간과 스마트홈 기술을 담당한다. 서울대학교병원은 의료 분야의 전문성을 제공하고, 서울대학교는 건강행태와 건강수명, 건강공동체문화 연구 역량을 결합한다. 현대건설은 건설사와 대학병원, 대학이 함께 AI 기반 건강주거 모델을 개발하는 것은 국내 건설업계에서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공동 연구를 마친 뒤에는 실제 주거환경에서 서비스의 효과와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는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검증을 거친 기술과 서비스는 현대건설의 주거 브랜드에 적용할 수 있는 상품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에는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의 통합 연구개발 조직인 HMG건설기술연구원도 참여한다. 연구원은 AI와 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 주거 기술 및 헬스케어 서비스 연구개발을 맡는다.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서울대학교 건강문화사업단과도 주거환경과 건강관리 서비스를 연계할 방안을 마련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건강검진과 건강행동, 건강주거를 하나의 체계로 연결해 입주민의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예방 헬스케어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각 기관의 주거·의료·연구 역량을 결합해 건강한 삶과 건강수명 연장에 기여하는 주거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종균 기자 jklee.jay526@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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