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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육류수출협회, 창립 50주년 행사 개최…국내 육류업계 450명 참석

입력 2026-10-28 08:17

한국지사 설립 35주년 맞아 업계 관계자 초청

왼쪽부터 박준일 미국육류수출협회 한국지사장, 진 김 주한미국대사관 농업무역관장, 양지혜 미국육류수출협회 아시아태평양지역 부사장, 켈리 스탱 주한미국대사관 농무참사관, 지크 스피어스 주한미국대사관 선임 농무관
왼쪽부터 박준일 미국육류수출협회 한국지사장, 진 김 주한미국대사관 농업무역관장, 양지혜 미국육류수출협회 아시아태평양지역 부사장, 켈리 스탱 주한미국대사관 농무참사관, 지크 스피어스 주한미국대사관 선임 농무관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미국육류수출협회가 창립 50주년과 한국지사 설립 35주년을 맞아 국내 육류·외식업계 관계자들과 협력 성과를 공유하고 한국 시장 확대 방향을 논의했다.

미국육류수출협회는 서울 서초구 보넬리가든에서 '2026 USMEF Partners Day'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행사에는 국내 육류 및 외식업계 관계자 4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미국산 소고기 가공품의 한국 시장 개방과 미국산 다짐육(그라운드 비프)의 첫 한국 선적이 주요 성과로 소개됐다. 미국육류수출협회는 이를 바탕으로 국내 시장에서 미국산 육류의 활용 범위를 넓히고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켈리 스탱 주한 미국대사관 농무참사관은 축사를 통해 "지난 50년간 미국육류수출협회는 미국의 생산자 및 수출업자와 한국의 육류 및 외식업계 파트너를 연결하며 한미 농업 협력 관계 발전에 기여해 왔다"고 말했다.

스탱 참사관은 올해 미국산 소고기 가공품의 한국 시장 개방과 다짐육의 첫 선적을 언급하며 양국 정부와 업계 간 협력 성과를 강조했다.

박준일 미국육류수출협회 한국지사장은 미국산 육류의 국내 시장 성장 과정과 향후 마케팅 방향을 소개했다. 미국산 소고기는 안전성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품질 경쟁력을 높였고, 미국산 돼지고기는 국내산 육류의 단순 대체재를 넘어 소비자 취향에 따라 선택하는 제품으로 자리 잡았다는 설명이다.

박 지사장은 "최근 론칭한 'US 프리미어(U.S. PREMIER)' 브랜드를 통해 미국산 육류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알리고 소비자 선호도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행사장에서는 미국산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활용한 다양한 외식 메뉴를 선보였다. 프랭크버거는 올해 새롭게 수입이 가능해진 미국산 다짐육으로 만든 버거를 소개했다. 텍사스 로드하우스는 스테이크와 립, 베이컨 포테이토 수프 등을 마련했다.

로코스 바비큐는 낮은 온도에서 장시간 훈연하는 '로우&슬로우(Low&Slow)' 방식으로 조리한 브리스킷과 스페어립을 선보였다. 별도로 마련된 '프라임 비프 존'에서는 안창살과 살치살, 안심추리 등 미국산 소고기 부위를 활용한 요리를 제공했다.

돼지고기를 활용한 한식 메뉴도 소개됐다. 등심덧살 수육과 등심 육전 등으로 미국산 돼지고기의 조리 방식을 다양화했으며, 캘리포니아와인협회가 지원한 시음 부스에서는 캘리포니아 와인 4종을 선보였다.

행사는 미국육류수출협회의 지난 50년을 돌아보는 영상과 댄 헬스트롬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의 축하 영상으로 시작됐다. 참석자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과 가수 백지영의 축하공연도 진행됐다.

양지혜 미국육류수출협회 아시아태평양지역 부사장은 "지난 반세기 동안 쌓아온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미국산 육류의 새로운 가치를 발굴하고 파트너들과 함께 더 큰 성장의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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