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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그룹, 폐안전모 재활용 나서며 현장 안전관리 강화

이종균 기자

입력 2026-10-28 11:16

[비욘드포스트 이종균 기자] 삼표그룹이 전국 56개 공장과 사업소에서 사용이 끝난 안전모를 수거해 재활용하는 자원순환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삼표그룹은 지난 6월부터 그룹 내 공장과 사업소 56개소가 참여하는 폐안전모 수거 캠페인을 운영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현재까지 수거한 폐안전모는 총 1032개로, 캠페인은 오는 30일까지 이어진다.
삼표그룹이 지난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6 대한민국 ESG 친환경대전’에서 ‘산업현장 폐자원 순환경제 구축 다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참여기관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삼표그룹
삼표그룹이 지난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6 대한민국 ESG 친환경대전’에서 ‘산업현장 폐자원 순환경제 구축 다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참여기관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삼표그룹
이번 활동은 산업현장의 안전모 점검과 폐자원 재활용을 연계한 것이 특징이다. 정기 점검을 통해 노후화하거나 교체가 필요한 안전모를 확인하고, 사용이 끝난 보호구는 별도로 수거해 재활용하는 방식이다.

수거한 안전모는 사회적기업 우시산을 통해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재탄생한다. 삼표그룹은 폐안전모를 활용해 제작한 구급키트를 구매한 뒤 지역사회에 기부할 계획이다.

안전모 교체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단순히 버리는 대신 새로운 제품의 원료로 활용하면서 현장 안전관리와 자원순환 활동을 함께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폐자원의 재활용 범위를 넓히기 위한 외부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삼표그룹은 지난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6 대한민국 ESG 친환경대전'에서 '산업현장 폐자원 순환경제 협력 거버넌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최하고 사회적기업 우시산과 무한상사 사회적협동조합이 공동 주관한 이번 협약에는 총 27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했다.

참여 기관들은 폐안전모뿐 아니라 폐섬유와 폐추락방지망 등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폐자원으로 재활용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폐자원 배출과 수거, 재활용을 거쳐 제품 구매로 이어지는 과정에서도 협력할 예정이다.

삼표그룹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현장에서 사용하는 보호구의 교체 상태를 점검하는 동시에 폐자원의 재활용을 확대하고, 업사이클링 제품 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와의 연계도 이어갈 방침이다.

유용재 삼표그룹 사회공헌 상무는 "폐안전모 수거 캠페인은 낡은 안전모를 점검해 교체하고 다시 자원으로 되살리는 사회공헌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근로자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폐자원의 재활용을 확대할 수 있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종균 기자 jklee.jay526@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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