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우리금융그룹은 전날 서울 중구 본사에서 우리금융그룹 임종룡 회장과 헨리 페르난데스 MSCI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만나 기후변화와 AI가 금융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금융회사의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MSCI는 주가지수 산출과 기업 ESG 평가 등을 통해 투자자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글로벌 투자정보기업이다.
이날 임 회장은 우리금융의 모태인 대한천일은행의 창립 이념인 '화폐융통은 상무흥왕의 본(本)'을 소개했다. 국가 경제와 산업 발전에 필요한 자금을 공급한다는 창립 정신을 생산적 금융과 포용금융, ESG금융으로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금융은 정부의 한국형 녹색대전환(K-GX) 전략에 맞춰 기업금융 역량을 바탕으로 기업의 저탄소 전환과 녹색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2030년까지 ESG금융 100조원을 공급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2025년 말 기준 누적 공급 실적은 67조원이다.
녹색금융 업무에는 AI를 활용하고 있다. 우리금융의 'K-택소노미 전문상담 AI 서비스'는 기업 활동이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에 부합하는지 검토하는 과정을 지원해 심사 업무의 효율을 높인다. 우리은행은 이 기준을 충족하는 녹색여신을 올해 9월 말까지 1조8000억원 공급했다.
우리금융그룹 임종룡 회장은 "이번 면담은 기후변화와 AI 등 글로벌 금융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자리였다"며 "우리금융은 기업의 저탄소 전환을 지원하고, AI를 활용한 업무 혁신과 생산성 향상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