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안전운항 강화를 위한 ‘이·착륙 성능 계산 어플리케이션’의 자체 개발에 성공했다. ‘이·착륙 성능 계산 어플리케이션(TOLDC)’은 이·착륙시 필요한 다양한 운항 데이터를 조종사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앱으로, 조종사 개인용 태블릿PC인 EFB(전자비행정보)에 해당 앱을 설치해 이·착륙 데이터를 계산하는 프로그램이다. 아시아나항공은 과거 조종사들이 매뉴얼 책자로 이·착륙 데이터를 직접 계산하던 방식에서 앱을 통한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 인적 오류의 여지를 차단하고 보다 정밀하게 분석된 비행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항공기 운항·기상·공항 정보와 항공기 성능 데이터를 결합해 이
삼성전자는 지난 12일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와 TV 접근성 기능 향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세계 흰지팡이의 날인 15일을 기념해 맺은 것으로, 세계 흰지팡이의 날은 1980년에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World Blind Union)가 시각장애인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사회적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해 제정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한국방송통신위원회의 ‘2020년 시청각 장애인용 TV 보급 사업’ 공급자로 선정됐으며, 영국 왕립 시각장애인협회(Royal National Institute of Blind People)로부터 ‘시각장애인 접근성 인증(RNIB Tried and Tested Accreditation)’을 최초로 획득하는 등 TV의 접근성 기능을 강화해 왔다. 이
네이버와 CJ그룹이 지분 맞교환의 방식으로 손을 잡는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CJ대한통운, CJE&M, 스튜디오드래곤 등과 주식을 맞교환하는 방식을 추진하고 있다. 이로써 네이버는 CJ대한통운의 지분 10~20%를 확보해 CJ대한통운(40.16%)에 이어 2대 주주에 오를 수 있게 된다. 양사는 이달 내에 이사회 승인을 거쳐 세부내용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네이버는 소핑·플랫폼·웹툰 분야에서, CJ그룹은 드라마(영화)·유통·물류 분야에서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CJ대한통운은 국내 택배시장 1위 기업이다. 네이버 입장으로서는 스마트스토어에 입점한 업체들의 물류를 CJ대한통운이 맡게 된다. 네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신임 회장이 공식 취임했다. 14일 현대·기아차, 모비스는 오전 임시 이사회를 열고 정 회장의 선임안건을 보고했다. 정 회장은 이날 임직원들에게 전한 취임 영상메시지를 통해 “전세계 사업장의 그룹 임직원 여러분들에게 이사회를 통해 정몽구 회장님을 명예회장님으로 추대하고 제가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직을 맡게 됐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이날 영상메시지에서 고객을 시작으로 인류와 미래 기술, 나눔 등의 그룹이 나아가야 할 혁신의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현대차그룹의 모든 활동은 고객이 중심이 돼야 하며, 고객이 본연의 삶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려야 한다”
재계 내 기술경영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일반소비재를 거의 취급하지 않는 B2B 기업인 효성그룹은 섬유·화학·중공업 등 각 계열사별로 성과를 내고 있다. 효성 관계자는 “효성의 조현준 회장은 ‘기술력이 곧 경쟁력’이라는 믿음으로 독자기술 개발과 품질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14일 효성그룹에 따르면 효성화학㈜은 주택과 빌딩 등 건물에 물을 공급하는 파이프용 폴리프로필렌수지인 PP-R(Polypropylene Random Copolymer) ‘TOPILENE R200P’ 를 만든다. 효성의 파이프 소재는 급수 급탕관, 난방관(보일러관), 라디에이터용 배관, 화학용 및 농업용 배관 등 다양한 용도에 적합한 소재로 아시아
종합부동산회사 우미건설이 공채14기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14일 건설취업플랫폼털 건설워커에 따르면, 이번 채용의 모집부문은 개발사업, 경영지원, 건축, 전기, 설비 등이며 25일까지 회사 채용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입사지원하면 된다.지원자격은 ▲4년제 정규대학 졸업자 및 2021년 2월 졸업예정자 ▲기준 점수 이상 토익성적 보유자(개발사업, 경영지원직 700점 이상, 건축, 전기, 설비직 600점 이상자) ▲관련학과 전공자 ▲기술직의 경우 해당 자격증 소지 필수 ▲경영지원은 공인회계사, 노무사 자격증 소지자 우대 등이다.전형절차는 서류전형, AI역량검사(온라인), 실무면접(PT면접), 임원면접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우미건설은
SK텔레콤은 해양수산부와 부산항터미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IPTL사업추진단(부산대학교 주관)과 ‘지능형 항만 5G 테스트베드 구축 활용·협력’ 양해각서를 14일 채결했다고 밝혔다. 5G 지능형 항만(Intelligent Port)이란 5G 초고속 이동통신 서비스를 이용한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하여 항만 내 화물, 선박, 작업자, 등각 물류자원들 간에 디지털 위치와 상태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자동·자율적으로 물류의 흐름을 최적화하는 항만이다. 이날 양해각서 체결식은 해수부 김창균 장관정책보좌관, 부산항터미널 이준갑 사장, SKT Infra Biz. 심상수 본부장,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김부기 소장, IPTL사업추진단 배혜림 단장 등 5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EUV장비를 생산하는 네덜란드 기업 ASML을 방문해 미래 사업계획을 논의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 1월 브라질, 5월 중국을 방문한 데 이어 이번이 세 번째 글로벌 현장경영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13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에 위치한 ASML 본사를 찾아 피터 버닝크 CEO, 마틴 반 덴 브링크 CTO 등을 만나 차세대 반도체 기술 개발을 위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부회장과 버닝크 CEO는 ▲7나노 이하 최첨단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EUV 장비 공급계획 및 운영 기술 고도화 방안 ▲AI 등 미래 반도체를 위한 차세대 제조기술 개발협력 ▲코로나19 사태 장
LG가 ‘온택트’로 유망 스타트업 발굴, 육성에 적극 나서며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을 강화한다. LG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스타트업과의 교류 및 공동연구 개발을 모색하는 ‘LG 커넥트’를 개최한다. 올해로 3회째인 이번 행사는 LG와 글로벌 스타트업, 나아가 일반인까지 접점을 넓혀 연결하며 스타트업 생태계를 더 확대하겠다는 의미로 명칭을 ‘스타트업 테크페어’에서 ‘LG 커넥트(LG CONNECT)’로 변경했다. 뉴노멀 시대에 맞춰 온라인 가상 전시관 형태로 열리는 이번 ‘LG 커넥트’에는 LG가 7개월 간 공모를 통해 선발한 50개 혁신 스타트업들이 참여해 헬스케어, 모빌리티, 라이프스타일 관련 AI 솔루션, VR(가상현실
포스코가 그린·디지털 시장의 저변 확대와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총 200건의 특허 기술을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돕고자 포스코건설, 포스코케미칼, 포스코에너지, 포스코ICT,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과 함께 그룹 차원으로 참여해 지원 범위를 넓혔다. 14일 개최된 ‘포스코 기술나눔 업무협약’행사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장영진 산업기술융합정책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석영철 원장, 포스코 천시열 생산기술전략실장과 수혜 중소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참석 인원을 줄이고 온라인으로도
현대차그룹이 정의선 회장 체제로 변신한다. 정몽구 회장 취임 후 20년만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이날 오전 임시 이사회를 화상으로 열고 정 수석부회장을 회장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정 수석부회장은 코로나19 위기 돌파와 모빌리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정 수석부회장은 이후 온라인 취임식을 열고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향후 사업 비전에 대해 설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정 수석부회장은 현대차그룹 수석 부회장 2018년 9월 승진한 뒤 2년만에 회장직에 오른 것이다. 2009년 9월 취임해 20년간 그룹을 이끌어온 정몽구 회장은 사직하게 됐다. 정 회장은 2016년 건강상 문제로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
태양광발전사업자들이 계통 연결 지연으로 인해 생산한 전기를 송배전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MW이하 소규모 태영광 발전소의 경우 평균 61%의 신청 대비 접속완료율을 보인 가운데, 전남과 제주, 전북이 40~50%대로 제일 낮고, 인천과 서울, 세종은 90%대를 넘는 것으로 밝혀졌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성만 의원(더불어민주당‧부평갑)이 한국전력공사로부터 받은 ‘태양광발전소 전력계통 연계 현황’에 따르면, 2016년 이후 2020년 8월까지 송배전 전력계통 연계 신청 건 수는 8만8919건이며 이중 접속이 완료된 건 수는 5만5980건으로 6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규
한국의 산업기술수준이 선진국 대비 낮은 것으로 나타나 국가경쟁력 저하가 우려되는 만큼, 산업기술 혁신을 위한 R&D 투자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3일 신정훈 의원 (나주화순, 더불어민주당,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따르면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20개 분야별 산업기술수준조사 결과 최고기술국 대비 한국의 기술수준이 가장 높은 분야는 일본 대비 97.6% 수준인 미래형 디스플레이로 나타났다. 이어 전기수소자동차는 일본 대비 87.7%, 스마트홈 미국 대비 86.7%, 첨단 소재 미국 대비 85.9%, 첨단제조공정·장비 유럽 대비 84.6% 순이었다. 반면, 기술 수준이 가장 낮은 분야는 차세대항공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