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용 스마트 IoT 물 센서로 기술력 인정… ‘B2C 제품 CES 2020서 첫 공개’

CES는 매년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IT 전시회다. 기술력, 디자인, 사용자 가치를 기준으로 해마다 혁신상을 선정한다.
더.웨이브.톡은 카이스트로부터 이전 받은 기술을 통해 기존 탁도계 보다 더 작고 저렴한 스마트 IoT 물 센서를 개발했다. 이는 빛의 원리를 이용해 기존 탁도계 대비 100배 이상의 뛰어난 민감도를 가진다. 레이저를 수백, 수만 번 반사시켜 빛의 굴절 경로에 따라 이물질은 물론 눈에 보이지 않는 세균까지 검출할 수 있다.
특히 더.웨이브.톡은 기존 탁도계보다 5배 이상 작아진 크기로 다양한 유형의 가전제품에 적용될 수 있는 센서를 개발했다. 이번 CES 혁신상을 받은 제품도 1000만원대 탁도계를 100배 이상 저렴하게 해 가정에서도 쉽게 측정할 수 있도록한 제품이다.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 홈 탁도계(IoT Water Sensor)는 물이나 음료를 샘플 용기에 넣고 버튼을 누르면 수초 이내에 탁도 측정이 가능하다. 사용자는 제품 표면에 보이는 램프의 색상으로 음용과 사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센터 모듈에 공기 샘플 측정이 가능한 포터블 형태의 모듈을 장착하면 공기질 측정도 가능하다.
이번 B2C(기업·소비자 간 거래) 제품은 2020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 2020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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