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3.29(금)

휴대용 스마트 IoT 물 센서로 기술력 인정… ‘B2C 제품 CES 2020서 첫 공개’

더.웨이브.톡, CES 2020 혁신상 수상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본투글로벌센터는 멤버사인 더.웨이브.톡(대표 김영덕)이 스마트 IoT 물 센서로 홈 가전 부문 CES 2020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CES는 매년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IT 전시회다. 기술력, 디자인, 사용자 가치를 기준으로 해마다 혁신상을 선정한다.

더.웨이브.톡은 카이스트로부터 이전 받은 기술을 통해 기존 탁도계 보다 더 작고 저렴한 스마트 IoT 물 센서를 개발했다. 이는 빛의 원리를 이용해 기존 탁도계 대비 100배 이상의 뛰어난 민감도를 가진다. 레이저를 수백, 수만 번 반사시켜 빛의 굴절 경로에 따라 이물질은 물론 눈에 보이지 않는 세균까지 검출할 수 있다.

특히 더.웨이브.톡은 기존 탁도계보다 5배 이상 작아진 크기로 다양한 유형의 가전제품에 적용될 수 있는 센서를 개발했다. 이번 CES 혁신상을 받은 제품도 1000만원대 탁도계를 100배 이상 저렴하게 해 가정에서도 쉽게 측정할 수 있도록한 제품이다.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 홈 탁도계(IoT Water Sensor)는 물이나 음료를 샘플 용기에 넣고 버튼을 누르면 수초 이내에 탁도 측정이 가능하다. 사용자는 제품 표면에 보이는 램프의 색상으로 음용과 사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센터 모듈에 공기 샘플 측정이 가능한 포터블 형태의 모듈을 장착하면 공기질 측정도 가능하다.

이번 B2C(기업·소비자 간 거래) 제품은 2020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 2020에서 공개된다.

news@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