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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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하이트진로가 반일감정의 여파로 소주 부문이 실적을 견인하는 가운데 4분기 맥주 부문의 공장 가동률 상승에 따라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9일 IBK투자증권은 지난 3분기 하이트진로의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8%, 67.9% 전년대비 증가하며 기대치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김태현 연구원은 “진로이즈백 판매 호조 및 반일감정으로 경쟁사 제품 판매가 감소한데 따른 반사이익으로 소주판매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며 “시장점유율이 전년 3분기 52%에서 60%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맥주 부문은 테라 판매 호조로 레귤러 맥주 매출이 15%증가했지만, 필라이트(발포주)와 수입맥주(유통)가 각각 전년대비 40%, 25% 감소하면서 39억원 영업적자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 연구원은 올 4분기에는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소주부문이 실적을 견인하는 가운데 맥주부문의 공장 가동률 상승에 따른 수익성개선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맥주부문 영업이익이 전년 4분기 103억원 적자에서 올 4분기는 39억원으로 격차가 줄어들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는 “일본 맥주에 대한 불매운동이 이어지고, 경쟁사의 발포주 가격 인하 효과가 남아있음을 고려하면 수입맥주와 필라이트(발포주) 판매 실적 개선 기대감은 제한적”이라며 “다만 테라 판매 호조로 공장 가동률이 상승해 적자폭이 크게 축소될 것”이라고 봤다.

아울러 그는 “소주부문은 진로이즈백 유통 확대 및 경쟁사 이슈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참이슬 판매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기성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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