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4.19(금)

"회수 조치 들어갈 것"

유통업계, 유해 의심 성분 나온 액상 전자담배 '판매 중단'
유통업계가 12일 유해 의심 성분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된 액상형 전자담배 제품을 즉각 판매 중단했다. 편의점 지에스(GS)25·씨유(CU)·세븐일레븐·이마트24는 이같이 결정하고 "해당 제품 회수 조치에 들어간다"고 했다.

이날 보건복지부 등 관계 부처가 발표한 '국내 액상형 전자담배 내 유해 의심 물질 분석 결과'에 따르면, 케이티앤지(KT&G)의 '시트 토바', 쥴랩스(JUUL Labs)코리아의 '쥴 팟 크리스프'에는 비타민E 아세테이트가 검출됐다. '시드 툰드라'와 '쥴 딜라이트'에는 가향(加香) 물질인 디아세틸·아세토인 등이 검출됐다. 이들 성분은 폐 질환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물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에서도 해당 성분이 들어간 액상형 전자담배를 사용하지 말 것으로 권고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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