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경제신문

2020.05.26(화)

사망자 6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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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총리(왼쪽)의 부인 아키에 여사가 코로나 19 사태에도 불구하고 벛꽃놀이 사진으로 구설수에 휘말리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10월 22일 도쿄 소재 고쿄(皇居·황거)에서 열린 나루히토(德仁) 일왕 즉위식에 참석하기 위해 도착하는 아베 총리 부부.
<뉴시스>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236명으로 늘었다.

28일 NHK 등 외신에 따르면 전날 일본에서 12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됐다. 일본에서 코로나19 감염 확산 이후 가장 많은 확진자 수 증가다.

27일 하루에만 0시부터 밤 9시반까지 109명에 달했다고 아사히 신문이 보도했다.

처음으로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을 넘었다는 것이다.

NHK도 30분 전 집계로 이날 하루 확진자가 102명에 달해 100명 선을 첫 돌파했다고 긴급 보도했다. 종전 최고치는 25일의 96명이라고 덧붙였다.

아시히 신문은 수도 도쿄에서 사흘 연속 40명 대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총 299명에 달했다고 말했다.

앞서 오후 4시 기준으로 일본의 국내 누적 확진자 수는 1447명을 기록했다. 27일 0시 후 신규 확진자가 46명 발생했다는 것으로 아사히 신문과 NHK 방송의 100명 돌파를 인용하면 일본의 국내 누적 확진자 수는 이미 1500명을 넘어선 것이다.

누적 사망자는 오후에 62명으로 파악된 상태다.

2월4일부터 2월20일까지 큰 소동을 빚었던 요코하마항 강제 정박의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의 총 확진자 712명을 국내 누적치 1500명에 더하면 일본의 코로나 19 확진자는 2200명이 넘는다. 사망자도 10명 추가돼 58명이 된다.

일본에서 아베 신조 총리가 이틀 전 7월 개최 예정인 도쿄 하계올림픽을 1년 연기하기로 최종 결정한 후부터 우연찮게 일본의 코로나 19 일일신규 확진자 수가 급증하는 모양새다.

일본이 올림픽 개최 성사를 위해 일부러 진단검사를 소홀히 하고 회피한 것 아니냐는 그간의 의심을 뒷받침해주는 정황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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