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경제신문

2020.07.14(화)

국회에 3차 추경 통과 필요성 강조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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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5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인국공) 보안요원 정규직 전환 논란과 관련한 언급이 있을지 주목된다.

문 대통령은 29일 오후 2시 청와대 여민관에서 수보회의를 주재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 통과의 시급성을 강조할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최근 정국 이슈로 부상한 인국공 사태에 대한 메시지도 포함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인국공은 지난 22일 공항소방대(211명)와 야생동물통제(30명), 여객보안검색(1902명) 등 생명·안전과 밀접한 3개 분야를 직접 고용하겠다고 발표했는데 여객보안검색 요원 1902명에 대한 정규직 전환을 두고 논란이 불거졌다.

이들을 특수경비원에서 청원경찰로 신분을 바꿔 직접 고용키로 했는데, 2017년 5월 12일 이전 입사자들의 경우 별도의 경쟁 없이 정규직으로 전환된다는 점에서 불공정 논란이 인 것이다. 코로나19로 극심해진 청년 고용난이 이번 논란을 더욱 부추겼다는 분석이 나온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전날 "이번 논란 과정에서 현재 우리 사회가 살아가는 청년들의 절박함을 마주하게 됐다. 모든 세대의 아픔에 공감하는 정부가 되도록 더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추가 논란 확산 차단에 나섰다.

이번 수보회의에서 문 대통령이 메시지를 통해 상황 정리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한편, 아직 대통령이 나서기에는 이르다는 신중론도 적지 않다. 사실관계를 둘러싼 오해 해소가 전제돼야 하고, 인천공항 내부에서의 당사자 간 갈등 해소가 우선이라는 이유에서다.

청와대 관계자는 "아직 대통령이 언급할 단계는 아닌 것 같다"면서도 "상황은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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