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경제신문

2020.09.21(월)

"선제공격 가능한 나라 만들겠다는 일본 도저히 묵과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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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가 7일 오전 경기 하남시 지하철 5호선 미사역에서 열린 하남선 1단계 구간 개통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청 제공)
<뉴시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5일 "일본 정부가 인류 보편 양식에 걸맞은 행동으로 인권과 평화를 애호하는 진정한 이웃으로 거듭나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일본 아베 총리를 비롯한 일본 정부는 지난 2012년 집권 이후 단 한 차례도 사죄를 한 적이 없다. 강제동원 피해 배상 판결에 반발하며 오히려 경제침략으로 도발했다"며 "다시 광복절을 맞이하는 지금 일본 정부는 선제공격이 가능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말하고 있다"고 이같이 말했다.

이어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일이다. 경기도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와 강제동원 피해자를 비롯하여 일제에 수탈당하고 상처받은 분들이 여전히 생존해 계신다"며 "과거를 용서받고 미래로 함께 나아가는 유일한 방법은 피해자가 괜찮다고 할 때까지 사죄하고 합당한 책임을 지며 재발 방지를 약속하는 길뿐이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또 "친일잔재 청산 노력을 바탕으로 완전한 기술독립으로 부강한 나라, 남북이 평화롭게 번영하는 한반도를 위해 경기도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접경지대를 품고 있는 경기도 입장에서 평화는 곧 생존과 직결되는 중차대한 과제"라며 "경기도는 앞으로도 보건의료 분야 협력과 인도적 지원 사업을 시작으로 한반도 평화 실현을 위한 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경기도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따라 이날 광복절 행사를 열지 않고 이 지사의 경축사만 온라인으로 배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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