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4.24(수)

모차르트 최고 연주 특별상도 수상

유은서
유은서
[비욘드포스트 이지율 기자]
노원구가 낳은 피아노 영재 유은서(12) 양이 스위스 루가노 모차르트 국제 콩쿠르(“W. A. Mozart” International Piano Competition of Lugano) 18세 이하 부문에서 최연소로 1위를 수상했다. 모차르트의 작품을 잘 소화한 참가자에게 수여되는 모차르트 최고 연주 특별상(LEOPOLD MOZART PRIZE FOR THE BEST PERFORMANCE OF A PIECE BY W.A. MOZART)의 영예도 안았다.

루가노 모차르트 국제 콩쿠르는 스위스 모차르트협회에서 주최·주관한 국제 콩쿠르로 올해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콩쿠르는 18세 이하까지 참여하는 주니어 카테고리와 19세부터 32세까지 참여하는 마스터 카테고리로 진행됐다. 1등상 수상자는 2021년 이탈리아 로베레토의 Associazione Mozart(TN)의 리사이틀, 스위스 루가노의 Associazione Mozart의 리사이틀, Eutherpe협회의 콘서트에 초대된다.

유은서 양은 7살부터 피아노를 시작해, 2017년 우인아트홀 영재콘서트 피아노 독주회를 통해 데뷔했다. 그후 2018년 금호영재 최연소 합격, 한국스타인웨이콩쿠르 3위, 2019년 아스타나 피아노 콩쿠르(Astana Piano Passion) 3위, 2019년 블라디미르 크레이네프 모스크바 국제 피아노 콩쿠르 수상 등 국제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지역 문화 활동에도 이바지하여, 지난 5월에는 노원문화재단에서 주관한 ‘노원문화배달 서비스’에서 유튜브를 통하여 피아노 연주를 선보이기도 했다.

유은서 양은 “늘 사랑으로 지도해 주시고 믿어주시는 선생님과 부모님께 감사드린다. 예상치 못한 결과에 기쁨보단 놀란 마음이 컸고, 무엇보다 가장 어린 참가자인 내가 모차르트 특별상까지 받아 더욱 감격스럽다. 앞으로 더욱 겸손하게 노력하여, 진정한 아티스트로 성장해 연주를 통해 많은 이들과 교감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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