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경제신문

2020.10.25(일)

약 8000억원 매각…두산인프라코어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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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두산그룹은 두산중공업 정상화의 일환으로 두산타워 빌딩을 매각한다. 매각 금액은 8000억원으로 두산타워에 설정된 담보 등을 제외하면 약 2000억원 가량이 현금화될 것으로 보인다.

21일 두산은 이사회를 열고 서울시 중국 두산타워 빌딩을 8000억원에 부동산전문 투자업체인 마스턴투자운용에 오는 28일자로 매각한다고 밝혔다.

이번 두산타워의 매각으로 두산그룹은 구조조정의 일환인 3조원 자구안 이행에 속도가 붙는다. 두산그룹은 이달 초 두산중공업에 1조3000억원을 유상증자하고 두산의 유압기기 사업부인 모트롤(4500억원)과 동박 생산업체인 두산솔루스(7000억원)를 매각했다. 지난달 초에는 두산중공업의 골프장 클럽모우CC(1850억원) 매각을 완료하고 처음으로 차입금을 상환했다. 해당 자회사 매각을 통해 마련한 자금은 두산중공업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데 쓰인다.

이 밖에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등 총수일가도 책임경영차원에서 두산퓨얼셀 지분 23%인 5700억원 규모를 두산중공업에 무상증여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두산중공업은 두산퓨얼셀의 최대주주가 될 예정이다.

두산그룹은 자구안에 맞춰 1조7000억원의 남은 액수를 채우기 위해 두산인프라코어 등 자회사의 매각이 남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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