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경제신문

2020.11.25(수)

29일 오후 1~2시께 청주 흥덕구 보건소 방문
"보건소 담당자와 안전한 예방접종 관련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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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29일 오후 충북 청주 흥덕구 보건소에서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발생 여부를 관찰하기 위해 대기 중이다. (사진=질병관리청 제공).
<뉴시스>
정세균 국무총리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에 이어 정은경 질병관리청(질병청) 청장이 29일 오후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예방접종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정 청장은 이날 오후 1~2시께 충북 청주 흥덕구 보건소를 방문해 독감 백신을 접종했다.

1965년생인 정 청장은 국가 예방접종 지원 대상자는 아니다.

정 청장은 보건소 담당자와 안전한 예방접종과 관련해 이야기를 나눴고, 접종 후 안전한 예방접종 수칙에 따라 15~30분간 이상 반응을 관찰하고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올해 독감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동시 유행 가능성을 우려하고 백신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국가 예방접종 지원사업은 지난달 25일 만 12세 이하, 임신부 등을 대상으로 시작됐다. 그러나 백신 유통 과정 중 상온 노출 신고, 백색입자 발견 등의 문제가 제기되면서 중단됐다. 이후 이달 13일부터 만13~18세, 19일부터 만 70세 이상, 26일부터 만 62~69세 순서대로 접종이 재개됐다.

최근 사망자 중 백신 접종 이후 사망했다는 신고 사례가 증가하면서 독감 백신에 대한 불안감이 다시 증가했다. 그러나 질병청 예방접종 피해조사반은 이날 오전 0시 기준 중증 이상반응 사례로 신고된 사망자 72명 중 71명에 대해 예방접종과 사망 사이의 인과성이 없다고 밝혔다.

박 장관과 정 청장의 예방접종은 백신 예방접종의 안전성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박 장관은 지난 27일 세종시에 있는 한 의원급 의료기관을 방문해 독감 백신 예방접종을 받았다. 올해 만 64세인 박 장관은 만 62~69세 독감 백신 무료접종 사업이 실시되는 일정(10월26일~12월31일)에 맞춰 27일 독감 백신을 접종했다.

정 총리도 독감 예방접종 후 사망하는 사례가 잇따르자 지난 21일 직접 세종시 소재 보건소를 찾아 독감 예방접종을 받았다.

박 장관과 정 총리 모두 예방접종 뒤 '안전한 독감 백신 예방접종 수칙'에 따라 15~30분간 의료기관에 머물며 이상 반응을 관찰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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