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경제신문

2020.11.3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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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디스플레이)
[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글로벌 스마트폰 생산량이 늘어나면서 삼성디스플레이 OLED 시장 판도가 커지고 있다. 스마트폰 업체들은 LCD에서 OLED로 패널을 교체한 모델들을 선보이고 있다.

21일 디스플레이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의 올 4분기 OLED 출하량이 역대 가장 높은 1억2435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체 4분기 스마트폰 OLED 시장의 80%에 해당한다. 3분기 OLED의 출하량도 9985만장(70%)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시장조사업체 스톤파트너스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3분기 글로벌 플렉시블 OLED 시장에서 5180만대의 패널을 출하해 72.6%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2위 업체인 중국 BOE와 비교해 플렉시블 OLED 패널 출하량은 4260만대가 더 많았고, 시장 점유율은 59.7% 포인트나 더 높았다.

이같은 삼성디스플레이 OLED 출하량 증가는 스마트폰 업체들이 OLED를 탑재한 신제품을 연이어 선보이면서부터다.

애플은 지난 10월 4종의 아이폰 12시리즈를 출시하면서 처음으로 5G를 지원함과 동시에 전 모델에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2017년 아이폰X에 처음으로 OLED를 도입한 후 3년만에 LCD에서 OLED로 완전히 돌아선 것이다. 중국 비보는 작년 2개 모델로 출시했던 ‘X30’시리즈를 올해 ‘X30’, ‘X30프로’, ‘X30프로플러스’ 등 3개 모델로 선보이면 전량 OLED를 탑재했다. 오포 역시 ‘Reno’시리즈를 업그레이드한 ’Reno4’와 ‘Reno4 프로’를 하반기에 출시하면 각각 6.4형 OLED, 6.5형 OLED를 적용했다.

2021에도 주요 스마트폰 업체들이 OLED디스플레이 탑재를 하이엔드 제품에서 미드로우엔드 제품까지 확대하면서 올해보다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스톤파트너스는 ”화웨이 제재의 영향으로 중국 패널업체인 BOE가 직접적인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하면서 삼성디스플레이의 주력 고객사인 오포, 비보, 샤오미의 2021년 OLED 구매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증권가에서도 모바일용 OLED패널의 고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내년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은 올해 대비 13% 증가하고, 스마트폰 시장 내 OLED 침투율이 34%일 것으로 전망했다.

또 이에 따른 모바일 OLED패널 수요는 올해 5억9000억대, 내년 6억7000억대로 OLED 수요면적 증가율은 내년 24%에 달할 것으로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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