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경제신문

2021.02.28(일)

26일 첫 접종 일상회복 기대
이천 물류센터 거쳐 25~28일 요양병원·보건소로
요양병원, 배송 다음날부터 5일내 접종 완료예정
보건소, 3월말까지 완료…1차 2~3월, 2차 4~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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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질병관리청
<뉴시스>
26일 국내에서 처음 접종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75만명분이 24일 오전부터 출하된다.

국내에서 위탁생산하는 경북 안동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을 출발한 백신은 경기 이천 물류센터를 거쳐 전국 보건소와 요양병원 등으로 운송된다.

24일 질병관리청 등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경북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공장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출하된다.

이날부터 일요일인 28일까지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개발 백신의 국내 위탁생산업체인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공장에서 출하되는 백신은 약 75만명분(2회 접종, 150만회분)이다.

공장에서 출하된 백신은 군사 경찰과 경찰 합동 호송 아래 경기도 이천 소재 대형물류창고로 이송된다. 코로나19 백신수송지원본부는 군사경찰 확인·감독 아래 냉장 물류창고 입고 작업을 진행한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우선 접종 대상은 백신 접종에 동의한 요양병원과 노인요양시설, 정신요양·재활시설 등의 만 65세 미만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 28만9271명이다. 접종 대상자의 93.6%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에 동의했다.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만 65세 이상에 대해선 안정성과 효능은 확인됐지만 고령자 접종 임상시험 3상 참여자가 660명(전체 7.4%)에 불과해 통계적으로 추가 효과 입증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일정을 조정했다. 당국은 고령자를 포함한 미국의 추가 임상시험 결과나 접종을 시작한 해외 국가 사례 등을 참고해 추후 고령자 접종 일정을 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인 요양병원·시설 대상자 37만6724명에 대한 백신 접종은 이르면 3월 말 다시 조정될 예정이다.

물류센터에서 소분·포장 과정을 거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분은 25일부터 28일까지 전국 보건소와 요양병원 등으로 운송된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예방접종은 26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된다.

요양병원 등은 병원 의료진이 입원환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자체 접종을 하고 시설에선 보건소 방문팀이나 시설별로 계약을 체결한 위탁 의료기관 의료진이 사전 교육 이수 이후 백신을 접종한다. 요양병원은 백신을 수령한 다음날부터 5일 이내 자체 접종을 완료하고 보건소는 3월 말까지 방문·내소 접종을 완료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자문에 따라 2회 접종 원칙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 주기를 1회 접종 이후 8~12주로 정했다. 대부분은 2개월(8주) 간격으로 진행된다.

이외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인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 폐쇄병동 운영 정신의료기관 환자와 종사자,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119 구급대·역학조사·검역 등)에 대한 접종은 지난 18일부터 28일까지 접종 대상자 등록과 접종 동의 여부 확인 절차를 진행하고 3월8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국제 백신 공급기구인 '코백스(COVAX Facility)'를 통해 26일 낮 12시10분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는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약 5만8000명분(2회 접종, 11만7000회분)은 27일부터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종사자 중 접종에 동의한 5만4910명(동의율 94.6%)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인천공항을 출발해 중앙과 권역 예방접종센터에 백신이 도착하는 대로 진행된다. 국립중앙의료원에 설치된 중앙 예방접종센터에서 수도권 의료기관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시작하고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양산 부산대학교병원, 조선대학교병원, 대구 지역예방접종센터(계명대 대구 동산병원)에서도 화이자 백신 예방접종이 진행된다. 대상자가 120명이 넘는 감염병전담병원 등에선 자체 접종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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