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4일(목) 오후 7시 30분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끊임없이 새로운 음악 영역을 탐구하여 짜임새 있는 레퍼토리를 선보이는 소프라노 서희정은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를 졸업한 후 도불하여 생 모르 국립음악원 최고과정을 심사위원 전원 만장일치로 수석 졸업하였다. 이후 에꼴 노르말 성악과 및 오페라과를 심사위원 전원 만장일치로 수석 졸업하고 최고연주자과정(Diplôme Supérieur de Concertiste) 디플롬을 수여받았다.
프랑스 유학시절 클라리넷과 함께한 독일 음악의 밤과 Schubert & Schumann Festival 초청 독창회 등 수차례의 음악회를 가진 그녀는 파리 유수의 성당에서 비발디의 ‘Lauda Jerusalem’, 모차르트 ‘c-단조 미사’, ‘레퀴엠’의 소프라노 솔리스트로 발탁되어 연주하였으며 ‘La Finta Giardiniera’, ‘Werther’, ‘Mr. Chou Fleuri’, ‘Die Fledermaus’ 등 다수의 오페라 갈라 콘서트에서 역시 주역으로 출연하여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후 귀국하여 예술의전당, 성남아트센터, 베세토 오페라단이 제작한 모차르트 오페라 ‘Die Zauberflöte’에 수회 주역으로 호평받았으며, ‘Cosi fan Tutte’, 베르디 오페라 ‘La Traviata’, 비제 오페라 ‘Carmen’ 등 다수의 작품에 프리마돈나로 호연하였고 ‘심상’, ‘로맨틱 터치’, ‘Dear Victor Hugo’, ‘모차르트를 노래하다’, ‘헌정’, ‘The Dream of Gypsy’, ‘20세기의 창’, ‘Voyage’, ‘그리움을 아는 이’, ‘계절을 품다 I, II’, ‘L' Esprit’, ‘Fêtes galantes’, ‘Pour les elles’, ‘Voice of Renaissance’ 등 테마가 있는 리사이틀을 통해 참신한 기획력으로 평단의 주목을 받았다.

이외에도 코리아쿱오케스트라,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순천시립청소년교향악단,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 다수의 오케스트라 협연 및 청소년 음악회, KT체임버홀 실내악 연주회, 정읍 하우스 콘서트 초청 리사이틀 등을 통해 독보적인 음색과 품격 있는 무대 매너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음악에 대한 끊임없는 열정과 지속적인 연구로 지난 2018년 예술가곡과 더불어 샹송, 재즈, 탱고를 클래식으로 재해석한 현대종합예술의 새 음악 장르인 ChansonOper ‘카카듀’를 초연하였고, 언론과 평단으로부터 “1인 음악극의 한 획을 그은 작품”이라는 찬사를 받았으며, 2021년에는 ChansonOper 두 번째 작품 ‘발코니오페라’를 새롭게 무대에 올려 창작작품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소프라노 서희정의 이번 리사이틀은 <Manon>, <Giuditta>, <Rusalka> 등의 오페라 아리아와 한국가곡을 선보인다. 특히 지휘자 김덕기와 바리톤 이규석, 코리아쿱오케스트라가 함께 출연해 더욱 풍성해진 출연진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을 찾아가고자 한다.
소프라노 서희정은 현재 동덕여자대학교 교수로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으며, 샹송오퍼(ChansonOper)연구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