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1.11.28(일)

- 비 수술 치료법 중 하나인 PDRN DNA 주사도 도움

[비욘드포스트 양윤모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방역체계인 단계적 일상 회복인 ' 위드 코로나' 1단계가 시행되는 가운데,본격 겨울철을 맞아 손목터널증후군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수근관 증후군이라고도 불리는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 신경인 정중신경이 수근관(손목 터널)을 지나면서 압박을 받거나 좁아져 신경이 눌릴 때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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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터널증후군


손목터널증후군이 다른 계절보다 겨울에 증상이 도드라지는 이유는 추운 날씨 영향으로 수근관 내 구조물, 주변 연부 조직들의 위축이 발생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증상이 심해지기 때문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보험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2013년 16만 7천 명에 이르렀던 손목터널증후군 환자는 2017년 기준 17만 9천 명으로 7.4% 크게 늘었고, 전체 진료 인원 중 62.9%가 50~60대로, 여성의 비율이 81.5%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의 활용 증가로 젊은 층에서도 환자가 늘고 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반복적인 손목의 사용과 무혈성 연부 조직(인대, 연골, 힘줄 등) 세포의 퇴행성 변화가 주원인으로 지목된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손목과 엄지손가락 사이의 도톰한 부위, 손가락 마디의 저림, 감각 저하 등이 나타나는 수부 질환이다. 심한 경우 손에 힘이 빠지거나 통증이 심해져 젓가락질 또는 옷의 단추를 잠그는 데도 불편을 느낀다.

손목터널증후군의 자가 진단 방법은 정중신경이 지나는 손목의 가운데 부위를 손가락으로 두드려보거나 눌렀을 경우, 또는 두 손등을 맞대는 자세로 손목을 1분 동안 꺾었을 때 저린 증상과 같은 이상감각이 나타난다면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손목터널증후군 예방을 위해서는 무리하게 반복적으로 손목 사용하는 것을 피해야 하고 손과 손목의 근육과 인대를 이완해 주는 스트레칭을 수시로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무리하게 손목을 사용했다면 충분히 휴식을 취하거나 손바닥을 쥐었다 펴는 등의 스트레칭을 수시로 하고 따뜻한 찜질로 근육과 인대의 경직을 풀어주는 것도 방법이다.

특히 스마트폰을 장시간 사용하는 경우 스마트폰 거치대에 놓고 사용하거나 손목을 많이 사용하는 일을 할 때에는 손목 보호대를 착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통증이 간헐적으로 발생하고 손목터널증후군이 의심된다면 병원에 내원해 정확하게 진단받는 것이 중요하다. 상대적으로 증상이 심하지 않은 초기의 손목터널증후군 같은 경우 약물치료, 물리치료, 체외 충격파, 주사치료 등 비수술적 치료로 증상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최근에는 비 수술 치료법 중 하나로 PDRN DNA 주사도 많이 찾는다.

PDRN(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티드/Polydeoxyribonucleotide) 주사는 인체와 가장 유사한 DNA 조각이 항염증 사이토카인 및 성장인자 분비를 통한 섬유아세포를 증식시켜 염증 치료에 활용된다. 특히 손상된 힘줄이나 근육, 인대 등의 세포 재생 단계에서부터 작용, 만성적인 통증 환자의 치료에도 쓰이고 있다. 국내에서는 파마리서치의 PDRN오리지널 주사제 플라센텍스가 2008년 국내에 처음 도입되면서 재활의학과나 정형외과 관절전문 병원 등에서 주로 이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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