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02(목)
사진=한양대학교 ERICA SW중심대학사업단
사진=한양대학교 ERICA SW중심대학사업단
[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한양대학교 ERICA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사업단(이하 SW중심대학사업단)은 ‘2022 ERICA Software-Up! 제9회 SW 창업 아이디어톤’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SW중심대학사업단은 매년 4차 산업혁명 시대 청년 창업가를 양성하기 위한 ‘SW 창업 아이디어톤’대회를 진행해 왔다. 지난 8회까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대회를 개최했으나, 이번 제9회 SW 창업 아이디어톤 대회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됨에 따라 무박 2일간 직접 대면하는 방식으로 개최됐다.

청년 창업을 꿈꾸는 한양대학교 에리카 캠퍼스 재학생을 대상으로 ‘사회적, 보편적 문제를 SW 기술을 활용해 혁신적인 비즈니스 제안하기’라는 주제를 내세운 이번 대회에는 총 12팀이 참가해 네트워킹 및 팀 빌딩, 특강, 팀별 아이데이션, 멘토링, Open IR까지 밤새도록 열띤 경쟁을 펼쳤다. 특히 멘토링은 아이디어와 방향성을 검토하는 두 번의 팀별 멘토링과 사업계획서와 발표 자료를 검토하는 밤샘 멘토링, 최종 피칭 멘토링으로 진행해 참가자들의 아이디어를 잘 다듬어 Open IR 발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각 팀이 제출한 사업계획서와 Open IR 발표를 바탕으로 독창성, 기술성, 시장성을 평가, 최종 상위 6개 팀이 선발됐으며 자영업자를 위한 사업 양도양수 중개 플랫폼 ‘리빌딩’을 제안한 SIGNULL(시그널)팀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팀은 “플랫폼 ‘리빌딩’은 자영업자의 폐업 증가로 인한 막대한 철거비용 문제와 신규 창업의 비용 부담 문제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최우수상은 당구 경기를 통해 경쟁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을 매칭 시켜주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One Cue'를 제안한 A-toms(에이톰스)팀이, 우수상은 대학생 맞춤형 장학금 알림 웹앱 서비스 ‘Cupid Wel(큐피드웰)’을 제안한 Cupid Wel(큐피드웰)팀이 차지했다. 또한 의료사고 예방을 위한 가상현실 수술 교육 플랫폼을 제안한 삼(SAM)조팀, 팬들을 위한 공간 대여 및 인쇄 제작 비교 및 예약 서비스 ‘팬카!(Fanca!)’를 제안한 Happier(해피어)팀 그리고 과외 매칭 서비스 어플리케이션 ‘학점메이트’를 제안한 Corongrong(코롱롱)팀 등 세 팀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한양대학교 에리카 SW중심대학사업단 임금순 교수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됨에 따라 대회 취지가 더욱 돋보이는 대면방식으로 이번 아이디어톤 대회를 진행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참가자들이 현 사회의 이슈를 인식한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많이 제시했는데, 향후 이를 바탕으로 사업적으로 더 발전시켜 창업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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