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2.09.29(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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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현대인들에게 허리통증은 흔한 증상이다. 워낙 일상적인 일이라 대수롭지 않게 여기지만 오랜 기간 통증이 지속된다면 신체 건강을 한번쯤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아픈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디스크와 같은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허리디스크는 척추 뼈와 뼈 사이에 위치한 디스크가 탈출해 신경을 압박하고 허리 통증 등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통증은 허리와 엉덩이, 다리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이어진다. 서 있는 자세보다 앉아있는 자세에서 통증은 심해지는 경향을 보인다.

과거 퇴행성 변화가 주된 원인으로 꼽혀 중장년층에게서 흔히 나타났다. 하지만 최근에는 젊은 층의 발병률도 높아지는 추세다. 원인은 현대인들의 생활 습관에서 찾을 수 있다. 휴대폰이나 모니터 화면을 볼 때 자신도 모르게 잘못된 자세를 취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

이를 방치하면 만성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고 심한 경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는 만큼 빠르게 대처하는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성욱 구리 탑본의원 원장은 “초기에 발견하면 비수술 치료로 충분히 호전될 수 있다며, 그중 특수 영상 치료 장비인 C-ARM을 사용해 병변 부위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면서 약물을 주입하는 방식의 신경차단술과 인대와 힘줄을 강화시키는 프롤로 치료 등을 고려해볼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해당 치료는 사람마다 그 효과가 다르고 시술 후 일시적으로 통증이나 강한 압박감, 불편함 등을 느낄 수 있으므로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개인의 상태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먼저 자신에게 맞는 치료 계획을 세워야 한다.

아울러 평소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구부정하게 앉아 스마트폰을 보는 등의 잘못된 습관은 고치고 장시간 앉아있는 경우 30분 간격으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꾸준한 스트레칭과 허리 근육 강화 운동 등으로 유연성을 기르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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