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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6(금)

이타서울 비영리 스타트업, 해양폐기물 저감 유공 ‘해양수산부 장관’ 표창

승인 2022-10-20 13:56:00

반려해변전용 데이터플로깅 어플리케이션으로 15,000 개 해양환경관리 공공데이터 DB 구축
수도권 반려해변 코디네이터로 10개 참여기업의 해양 ESG 추진협력 및 지속가능경영보고 지원

▲해양수산부로부터 표창장을 수상하고 있는 한유사랑 대표 / 이타서울 제공
▲해양수산부로부터 표창장을 수상하고 있는 한유사랑 대표 / 이타서울 제공
[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22회 국제 연안정화의 날 기념식’에서 비영리 스타트업 이타서울(한유사랑 대표이사)은 해양폐기물 저감 및 환경보전 공로로 해양수산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기념식은 전 세계 해양폐기물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이는 ‘제7차 국제해양폐기물 컨퍼런스(7IMDC)’와 연계하여 개최되었으며 해양수산부, 해양환경공단, 유관기관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하였다.

‘국제 연안정화의 날’은 1986년 미국 민간환경단체인 ‘오션 컨저번시(Ocean Conservancy)’가 텍사스주에서 해양환경운동의 일환으로 연안 정화 활동을 실시하면서 처음 시작됐고, 이후 유엔환경계획(UNEP)이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을 ‘국제 연안정화의 날’로 지정하고 기념하기로 하면서 현재 100여 개국, 50만여 명이 동참하는 국제행사가 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2001년부터 민간 환경단체를 중심으로 ‘국제 연안정화의 날’을 기념하다가 2014년부터 정부 주도 행사가 되었다.

이타서울은 대한민국의 비영리 단체로서, 크라우드 소싱 환경정화 오픈 플랫폼, '데이터플로깅'을 통해, 지난 2년간 국내 하천 ․ 연안으로 유입되는 64만개의 담배꽁초(198,400,000mg)를 포함한 총 152 만개의 성상별(유형별) 환경 데이터 및 쓰레기 수거를 연결하여, 20ton의 CO2 온실가스 감축의 공동 성과를 견인하였다.

22년 상반기까지 1만 명의 국민과 46개 기업의 코로나 시대에 안전한 4만회차의 환경기록과 성과측정 및 지속가능보고 투명성 증대에 이바지하였다.

▲제1회 반려해변 전국대회에서 반려해변 사업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는 한유사랑 대표 / 이타서울 제공
▲제1회 반려해변 전국대회에서 반려해변 사업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는 한유사랑 대표 / 이타서울 제공

한편, 한유사랑 대표이사는 이화여자대학교 및 동 대학원에서 수학한 재원으로서, 2016년부터 이타서울 기부 공동체를 이끌고 있다. 이타서울은 22년도 해양수산부와 해양환경공단이 주관하는 ‘반려해변 관리, 운영 협력사업’의 수도권 반려해변 코디네이터 기관으로, 총 10개 반려해변 입양 기관과 함께 주요 해변에서 정화활동 및 환경보호 캠페인을 활발히 진행하여 △국가해양모니터링 데이터 기반의 `Adopt A Korea Beach 어플리케이션` 개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공시 데이터 협력 △청년주도 해양쓰레기 저감 및 탄소 중립활동 추진성과 등 다수 기업 및 국민의 환경중심경영(ESG) 동참 및 성과측정에 공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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