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3.01.28(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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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픽사베이
[비욘드포스트 조동석 기자]
금리 인상 기조 후반부로 접어들면서 긴축 경계감이 완화되고 있다. 글로벌 금리는 중국 코로나 재확산 등 주요국의 경기 우려를 반영하며 장기물 중심으로 하락했다.

국내금리는 금통위의 금리 인상 폭 축소와 내년 성장률 전망 하향에 따라 내리고 있다. 특히 통화정책 초점이 점차 물가에서 경기방어와 금융안정으로 이동하는 모습이다.

아울러 11월 FOMC 의사록에서 연준위원 상당수가 조만간 금리인상 속도를 조절하는 데 동의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윤석진 연구원은 ‘금리: 인상기조 후반부 진입으로 긴축 경계감 완화’ 보고서에서 “국내 금리는 추가 긴축 경계감 완화로 상방 리스크가 감소하나, 최종 금리 전망 수준(3.5~3.75%)을 반영한 구간에서 하방경직성을 보이며 등락할 전망”이라고 했다.

2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가 완화되리라는 기대가 연일 커지면서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3.4bp(1bp=0.01%포인트) 내린 연 3.616%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3.583%로 8.0bp 하락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 5.0bp, 2.4bp 하락해 연 3.632%, 연 3.777%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3.586%로 11.6bp 내렸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 10.9bp, 10.6bp 떨어져 연 3.570%, 연 3.575%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이 1300원 아래로 내려갔다. 이번 하락이 추세적 하락 전환이라는 전망과 미 긴축 속도도절에도 최종금리 수준이 예상보다 높아지며 다시 1400원대로 반등할 것이란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2일 서울 외국환 중개에 따르면 전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9.1원 내린 1299.7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8월 5일(1298.3원) 이후 4개월 만에 1300원 아래로 내려간 것이다.

최근 환율 급락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 속도조절 기대감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 심리에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영향이 크다. 고강도 긴축 우려에 114선을 넘어섰던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도 최근 104선으로 내려왔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은 앞서 워싱턴 싱크탱크 브루킹스연구소에서 강연을 통해 "금리가 인플레이션을 제약할 수준에 근접했다"며 "빠르면 12월 금리인상 속도를 늦추는 것이 합리적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최종금리가 9월(4.6%) 회의 당시 생각했던 것보다 높아질 수 있다"며 "상당기간 높은 금리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해 금리 인상은 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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