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실용성을 겸비한 미니멀한 디자인을 강점으로 내세운 컨템포러리 가방 브랜드 ‘하 아카이브(HAH ARCHIVE)’가 최근 국내외로 영역을 확장하며 네모인(NEMOIN) 정품인증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하 아카이브는 국내 메이저 패션 플랫폼에서 꾸준히 스테디셀러를 차지하며 업계에서의 장악력을 확장해오고 있다. 그러나 패션 업계에서 고질적으로 발생하는 디자이너 브랜드 인기 제품에 대한 카피 문제로 유사품 근절을 위한 조치를 시행하기로 한 상황이다.

최근 각종 패션 플랫폼에서 상위권에 오르는 인기 제품들을 중심으로 교묘한 유사품들이 등장하고 있어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이는 보장된 수요에 편승함으로써 소비자의 니즈와 취향을 고루 만족시키는 제품 경쟁력을 손쉽게 따갈 수 있기 때문이다. 브랜드의 오리지널리티를 본뜬 유사품 및 카피 제품들은 제품 개별의 경쟁력을 침해할 뿐만 아니라 브랜드 가치를 저해하여 강경한 대응이 필요하다.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하 아카이브가 채택한 네모인(NEMOIN) 정품인증 서비스는 제품 택마다 개별코드를 부여하여, QR코드를 인식해 정품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소비자 권리와 브랜드 정체성에 위해를 가하는 카피 및 불법유통 문제에 대해 선제적 대처가 가능해진다는 점에서 도입의 이점이 있다.

2023년 2월 이후부터 출고되는 하 아카이브의 모든 제품에는 철저한 검품 과정을 거친 네모인 정품인증 택이 부착된다. 하 아카이브 측 관계자는 "국내외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아크백’이나 ‘더플백’과 같은 브랜드 시그니처 아이템에 대해 모방이 우려되는 지점이 있었다”며 정품 인증 택 네모인(NEMOIN)을 도입하게 된 배경을 전했다.

한편, 2019년 출범한 브랜드 ‘하 아카이브(HAH ARCHIVE)’는 타협 없는 퀄리티와 위트 있는 디자인으로 입소문을 타 지속적으로 상위 랭킹에 오르며 입지를 굳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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