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4.28(일)
롯데칠성음료의 처음처럼 새로의 모습. (사진 = 롯데칠성음료 제공)
롯데칠성음료의 처음처럼 새로의 모습. (사진 = 롯데칠성음료 제공)
[비욘드포스트 한장희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지난해 9월 첫 선을 보인 ‘처음처럼 새로’가 주류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14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처음처럼 새로’는 지난해 9월 14일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이 5000만병을 돌파했고, 서울과 수도권 중심 상권을 시작으로 지방 상권으로의 입점율을 지속적으로 높여 가고 있다.

이러한 인기에 롯데칠성음료는 올 2분기 가정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640㎖ PET 제품을 출시하며 제품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처음처럼 새로’가 이처럼 인기를 끄는 배경에는 기존의 소주 제품과는 달리 과당을 사용하지 않은 ‘제로 슈거’소주라는 점이 꼽힌다. ‘처음처럼 새로’는 과당을 빼면서 산뜻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실제로 ‘부드러운 목넘김과 알코올 특유의 향이 덜해 마시기 편하다’ 등의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소주 고유의 맛을 지키기 위해 증류식 소주를 첨가했으며, 올해부터 본격 도입되는 주류 제품의 영양성분 표시를 선제적으로 적용했다.

‘처음처럼 새로’는 한국의 멋과 아름다움을 담은 도자기의 곡선미와 물방울이 아래로 흐르는 듯한 세로형 홈을 적용해 한국적이며 현대적인 감성을 녹임과 동시에 투명병을 적용해 고급스럽고 트렌디한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처음처럼 새로’는 한국의 전래동화부터 최근의 영화, 드라마에서 다양한 느낌의 매력적인 존재로 등장하는 구미호에서 따온 ‘새로구미(새로+구미호)’를 브랜드 엠베서더 캐릭터로 선정하고, 제품 전면에 배치해 기존 소주 제품들과의 차별되는 이미지를 부여했다.

그리고 지난해 9월말부터 롯데칠성음료의 공식 유튜브 계정 등에서 ‘소주 새로 탄생 스토리’를 담은 콘텐츠를 공개하며 ‘처음처럼 새로’와 ‘새로구미’에 대한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콘텐츠 공개 후 약 한 달간 1500만뷰를 달성했다.

5분 정도 분량의 이번 콘텐츠는 사람의 간을 탐했던 구미호가 ‘처음처럼 새로’와 함께 ‘새로구미’로 다시 태어난 이후의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구성됐고, 그룹 ‘에이핑크’의 소속의 가수 겸 배우 정은지씨가 매력적인 목소리와 연기로 ‘새로구미’를 표현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첫 선을 보인 ‘처음처럼 새로’가 코로나엔데믹을 맞이한 소주 시장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프로모션과 ‘새로구미’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소비자의 관심을 높이며 ‘처음처럼 새로’가 소주 시장의 새로운 바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jhyk777@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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