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식스가 러닝 주법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새로운 카본 레이싱화인 ‘메타스피드 파리’ 시리즈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메타스피드 파리 시리즈는 ISS(아식스 스포츠 과학 연구소)에서 전세계 100명 이상의 엘리트 운동선수를 대상으로 수많은 테스트를 진행해 탄생한 제품이다. 이전 시리즈에 비해 더 가볍고 부드러운 것은 물론, 카본 플레이트의 구조를 변화시켜 더욱 큰 반발력을 제공한다.
새로운 시리즈는 이전 모델에 비해 약 22g 정도 가벼워졌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무게 감소는 제품 착용시 무중력 느낌을 주며, 대회 당일 러너들에게는 더욱 가볍고 탄력 있는 느낌을 제공한다. 아식스는 새로운 MOTION WRAP™ UPPER 2.0과 FF TURBO PLUS 미드솔 폼을 조합하여 갑피를 약 8% 더 가볍고 통기성을 향상시켰다.
아울러, 메타스피드 스카이 파리 모델의 경우 전족부 부분의 카본 플레이트가 넓어졌다. 이는 전족부로 도약하는 동안 더욱 강한 압축으로 미드솔의 반발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전략적으로 구성한 부분이다.
새로운 메타스피드 ‘스카이 파리’와 메타스피드 ‘엣지 파리’는 각각 스트라이드(보폭을 늘려 속도를 높이고, 공중에 떠 있는 시간을 길게 가져가는 주법)와 케이던스(분당 걸음 수를 높여 속도를 높이고, 체공시간을 최소로 가져가는 주법) 러닝 주법에 맞게 제작되었다. 이전 모델보다 진화된 기술력으로 피로해질 때 이상적인 자세와 발 착지 각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를 통해 레이싱 중 더 많은 에너지 절약이 가능하다.
아식스 관계자는 “2024년은 달리기라는 스포츠의 매우 중요한 해다. 새로운 메타스피드 파리 시리즈는 ISS(아식스 스포츠 과학 연구소)팀과 전세계 러닝 전문가 및 운동선수들이 긴밀하게 협력하여 세심한 작업 끝에 탄생한 레이싱화이며 육상선수들과 러너들이 새로운 레이싱화와 개인 최고 기록을 달성하는 것을 우리의 목표로 생각한다”라며 새로운 시리즈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